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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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화왕산 진달래 산행후기 (01)

 

 

 

 

020, 04, 17 일요일 10:30분 창녕 화왕산 진달래 산행 한번 가보고 싶어 차일피일 미루다 내친김에 달려보기로 
마음먹고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출발해 본다. 하필 오늘이 일요일이라 많은 차량이 붐빌 거라 생각했으나 다행히
늦은 시간이여서 인지 차량이 많지 않아 좁은 도로를 무사히 자하곡 도성암 까지 이동한다. 좁은 주차장에 요행이
빈자리가 있어 기분 좋게 주차하고 산행에 나선다.

 

초보자도 갈수 있다는 3등산로를 이용해 도성암을 뒤로하고 쉬엄쉬엄 오르기 시작, 조금 가다 쉬고 노인네 장에 가듯...

화왕산 정상까지는 1.6km 예전 같으면 단숨에 갈 수 있을 거리이지만 이제는 너무 힘든 산행이다. 중간중간 의자가
놓여 있어 의자가 있으면 쉬고 가다 보니 '삼자매소나무'라 써붙여 놓은 곳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정상을 향했다.

 

 

 

 

 


 화왕산은 해발 756.6m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과 고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경상남도 중북부 산악지대에 있으며 낙동강과 밀양강이 둘러싸고 있는 창녕의 진산이다. 바로 보이는 봉우리가 화왕산 정상이다. 

 

 

 

 


드디어 화왕산 정상에 도착 정상 쪽에서 바라보는 화왕산성 서문 쪽이다,

이제 진달래도 끝물이라 서문 주위에는 별로인듯하며,

배바우에서 동문으로 이여지는 능선을 따라 진달래 군락지는 좋은 듯 보인다.

 

 

 

 

 

 

 

서문 쪽을 조금 줌으로 당겨 봅니다.

역시나 진달래꽃이 많이 떨어졌는지 눈에 띄게 좋아 보이질 않네요.

 

 

 

 

 

 

 

화왕산 정상 정상석이 있는 곳에는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습니다.

삼각대를 가져가지 않아 정상석 앞쪽 바위에 카메라를 얹어놓고 오토 타임을 설정해놓고 줄 선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저도 인증샷 한 컷 남기고 동문 방향으로 향합니다.

 

 

 

 

 

 

 

화왕산 정상에 왔으나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는 기다림 끝에
오랜만에 인증사진을 남겨봅니다.

 

 

 

 

 

 

정상에서 동문 사이가 진달래 포인트가 괜챦게 보였습니다. 저도 처음 화양산에 온 것이어서 자세한 것은 모르는
상태라서 상세한 설명은 못합니다. 그저 좋아 보이는 곳만 사진으로 찍으면서 진행합니다.

 

 

 

 

 

 

 

이곳은 아직 꽃 상태가 최상인 듯하여 부지런히 담아 봅니다.

이곳 진달래 산행은 처음이라서 그렇게 아름답게 보인 모양입니다.

 

 

 

 

 

 

너무 아름다운 진달래 입니다.

이곳 화왕산성 성둘레에 있는 진달래이지만 

성안의 갈대와 더불어 어울림이 너무 좋은 듯합니다.

 

 

 


동문으로 가다 뒤돌아 보니 정상이 보이네요.

아직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인증샷 찍고 있습니다.

정상의 인증샷인데 그걸 목매 기다리는 것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진달래 군락과 화왕성 안의 억새 군락지가 대비가 되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까마귀 한 마리가 앞을 가로지르네요. 연사 설정이 아니라서 한 컷 찍고 나니 사라져 버립니다.

 

 

 

 

 

 

 

화왕산은 봄에 진달레로 유명한 곳으로 4월이 되면 온산을 붉게 물들입니다.

창녕 화왕산 진달래 군락지로 가는 최단 코스는 자하곡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코스를 통해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를 감상 할 수 있으며 

등산로는 제1,2등산로를 이용해 올라가고 제3등산로로내려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전망이 좋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이 비슬산이 아닌가 추적해봅니다. 비슬산에도 이번 주중이 절정이라는 정보인데
내일 모래는 한번 가볼까 하는 예정입니다.

 

 

 

 

 

 

동문을 갈려면 아직도 산봉우리를 하나를 지나야 하는가 봅니다. 

현재 3월 마지막 주 기준으로 진달래가 아직 피지 않았으나 4월 중순이 되면 

더욱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화왕산은 억새밭과 진달래 군락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정상부에 5만여 평의 억새밭이 펼쳐져 있어 3년마다 정월
대보름이 되면 정상 일대의 억새밭에서 억새 태우기 축제가 열렸으나, 2009년 2월 9일(음력 정월 대보름) 오후 6시
15분경, 화왕산 정상에서 억새를 태우는 행사를 하던 중 해발 742m 높이에 있는 골짜기 배바우 근처에서 갑자기 역풍이
일어 불길이 방화선을 넘고 관람객 쪽으로 번지며, 관람객들이 불길에 휩싸이거나 도망가다 절벽에서 밀려 떨어지는 등
총 7명이 사망하고 81명이 부상을 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건너편 정상에 있는 바위가 배바우이다

 

 

 

 

 

화왕산 억새 태우기는 화왕산 정상 화왕산성 내 억새밭 18 헥타르를 불태우는 행사로, '화왕산에 불기운이 들어야 다음 해 풍년이 들고 모든 군민이 평안하며 재앙도 물러간다. 는 전설에 따른 것이다. 창녕군과 창녕 배바우산악회가 1995년 처음으로 억새를 태웠으며, 1996년 두 번째 행사 이후 생태계 파괴를 우려해 취소됐다가, 2000년부터 매 3년마다 다시 행사를 개최했다. 2009년 행사는 2003년과 2006년에 이은 여섯 번째 행사였
결국 이 참사를 계기로 화왕산 억새 태우기 축제는 6회 만에 완전히 폐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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