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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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다 가기전에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 태백산 설경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도 지나고 늦겨울의 추위가 계속되어 봄이 늦어지는 듯하니,

아쉬운 마음에 아름다운 설경이 그립기도 하고 보고 싶은 마음이기도 하네요.
오늘은 추억을 더듬으며 예전으로 거슬러 가 보기로 합니다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2월은 겨울의 한 복판에 있다가도 향기 그윽한 봄으로 떠날 수 있는 여행하기 좋은 달이기도 합니다.
롱패딩을 벗을 수 없을 정도로 추운 날씨 기약 없는 겨울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쪽에는 아직도 봄이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해발고도가 높은 태백산은 2월 말까지도 한겨울이고 날씨에 따라 3월 초까지도 설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가지마다 하얗게 얼어붙은 눈꽃과 설경은 살면서 한 번쯤은 꼭 봐야 할 풍경인 것 같습니다.

 

 

태백산은 다른 국립공원과는 달리 오르기 쉬운 곳이다. 유일사 주차장에서 중봉까지는 급경사가 거의 없는 완만한 
오르막으로 이루어진 등산 코스에다 그리 멀지도 않아서 힘들이지 않고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여유롭다면 1박 2일로 망경사 숙소에서 1박을 하고 태백산의 아침 일출도  만나는 것이 좋겠으나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습니다.

 

 

 

 

 

 

 

포인트는 추운 날을 골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출사의 목적인 설경과 눈꽃 촬영이니, 기온이 올라가면 볼 수 없으므로 아침
일찍 올라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해가 뜨고 나면 밤사이 얼어붙었던 눈꽃이 녹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곳을 다녀온 때가 2월 15일 경이였는데 올해는 한파 주위보가 내릴 정도로 추위가 계속 이어지는 날씨이어서

좋은 기회라 할 수 있겠네요.

 

 

 

 

 

 

요즘은 하도 이상기후가 나타나 예측하기가 어렵지만 예전부터 우리나라 지역 특성상 한겨울에는 서쪽 지방이 2월경에
동쪽 지방이 눈이 많이 내린다. 더구나 이때는 수분을 많이 품은 함박눈이 내려 나뭇가지에 이쁜 눈꽃을 만들어 놓는다.

 

 

 

 

 

 

 

또한 상고대가 형성이 되어 반짝 거리는 영롱한 상고 알갱이는 가히 가관이라 할 것이다.

 

 

 

 

 

 

 

한창 키 작은 봄꽃들을 만나고 출사 다닐 계절인데 오미크론 변이와 꽃샘추위로 방콕만 하면서

 

랜션으로 추억을 만나 보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태백산 출사기행 (1)

2007년 2월 14일 새벽 태백시 황지동 숙소에서 출발하여 유일사매표소에서 모든 등반 준비를 완료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유일사 등산코스로 장군봉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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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출사기행 (2)

2007년 2월 15일 태백산 출사 2일 차 새벽 일찍 잠에서 깨어나 아침 일출 촬영을 위해 바지런을 떨어야 했습니다. 세수를 하는 둥 마는 둥 식사를 하고 장비를 챙기고 각반에 신발 아이젠 까지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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