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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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지리산 오도령 지안재 마천다랭이논 금대암 출사

함양 상림공원 천연의 숲 꽃무릇 촬영을 마치고 지리산 지안재, 오도재, 마천 다랭이논, 금대암에 갔다가 다시 60번
도로를 타고 유천 산청 동의보감촌 까지 휙하니 둘러보고 왔습니다.

 

함양 지안재 입니다. 전망대에서 10일 날 함양 산삼황노화엑스포 축제 예행연습하는 블랙이글스 편대 곡예비행하는
모습을 구경하느라 한참을 보냈습니다. 한바퀴 빙돌아 급상승하는 모습 철탑 위의 블랙이글스 편대입니다.

 

 

 

십수 년 전 야간에 자동차 궤적을 담느라 많이 다녔던 그 길입니다. 지금은 말끔히 주위를 정리하여 놓았네요.

지금은 아까시아나무 잎 때문에 가려 있긴 한데 겨울이면 완연한 길이 보이겠지요.

 

 

 

함양 지안재 자동차 괘적(2007년 2월작)

오래전에 담은 지안재 자동차 괘적 사진입니다. 아마도 십수 년이 지난 것 같네요.
여름에는 불가능이고 나무에 잎이 다 떨어진 겨울철에 촬영해야 됩니다.

 

 

함양읍 구룡리 소재 지안재 입니다.

지안재는 '구절양장'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아홉 번의 꺾인 창자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지안재를 지나 오도령 지리산 제1문이 있는 오도재 도착입니다.

이 오도재도 지안재 처럼 아홉 번을 돌고 돌아야 합니다.

 

 

경남 함양군 휴천면 월평리 소재 오도재입니다. 
오도재는 함양에서 지리산으로 가는 가장 단거리 코스로 2004년 개통하여 도로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재를 넘어 뱀같이
구불구불하게 난 길은 새로운 명물로써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입니다.

 

 

 

오도령 지리산 제일문입니다.

 

 

지리산 제1관문 * 지리산 제1문은 오도재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 부터 이 곳에는 지리산의 다른 이름인 방장
제1문이 2개 있었으나 나무로 된 문은 6.25때 불타고 없어졌으며 돌로 만든 문이 아직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5년 초에 오도재 옆 금대산에서 돌로 만든 방장 제1문의 표지석과 바위에 새겨진 방장 제1문에 관한 칠언시를 찾아
냄으로써 지리산 제1문의 역사성이 증명되었으며, 함양군에서는 2006년 11월 1일 지리산 제1문을 오도재 정상에 준공하였다고 하네요.

 

 

오늘은 지리산 전망공원에서 지리산 천왕봉에 구름이 끼여 아쉽게도 볼 수 없네요

작년 10월 25일에 촬영한 사진을 대신합니다.

 

 

오도재 정상 바로 아래 지리산 주능선(노고단~천왕봉)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드넓은 지리산 조망공원을 조성
하여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대자연의 어머니라 불리는
지리산을 한눈에 바라보고 있으면 속세의 모든 근심을 잊고 호연지기가 절로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경남 함양군 마천면 도마리 도마마을 다랭이논 
오늘의 목적지 함양군 마천면의 다랭이논이다. 삼봉산 금대암으로 올라가다가 중간 부분에 표지판이 있는데 이곳이
촬영 포인트다.
그런데 옛날의 모습은 어디로 가고 달랑 두세곳만 벼가 심겨있고 밭으로 전환되어 있네요.

 

 

옛날의 마천 다랭이논 모습입니다, 검색해보니 몇년전 까지만해도 이런 모습이었는데 오늘 와 보니 그 아름답던
다랭이 논들이 밭으로 전환되어 옛 모습을 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이왕 온 길에 지리산 최고의 조망처인 금대암 까지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금대암은 상당히 높은 지대에 있어 시멘트 포장 급경사 길을 삐빅거리며 올라가야만 합니다.

금대암에 도착하자 앞이 확트이며 지리산 천왕봉 능선이 펼쳐집니다. 천왕봉 하고 평행선상인 듯 느껴지기도 하고요.
오늘은 구름에 가려서 아쉽게도 천왕봉은 볼 수가 없습니다.

 

 

 

함양 금대암은,

신라 태종 무열왕 3년(656)에 행호조사(行乎祖師)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인 해인사
(海印寺)의 말사(末寺)로서 금대사(金臺寺)라고도 한다. 1950년 6.25 전란 때 소실된 뒤 금대암 복구 기성회가 조직되어
중건되었다. 금대암은 신라 도선국사가 참배지로 인정했으며, 고려 보조국사 서산대사가 수도 성취하였다는 구전이 전해
오고 있다. 경내에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금대사3층석탑』과 문화재 자료인 금대암 동종(제268호),
금대암신중탱화(제269호), 그리고 경상남도 기념물 제212호인 금대암 전나무가 있다. 조선조 탁영 김일손(金馹孫)이 쓴
기행문(1489년 4월 16일)의 기록에 일두 정여창 선생과 함께 산사를 찾으니 20여 명의 스님이 정진 도량하고 있었다고
하였으며, 뇌계 유효인 선생의 시(詩)중에 '잘있느냐 금대절아 송하문(松下門)이 옛날같구나, 송풍(松風)에 맑은 꿈 깨어
문득 잠꼬대를 하는구려'라는 시가 남겨져 있는 고찰이다.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금대암은 대웅전이 없고 무량수전이 뜻은 잘 모르겠으나 대웅전을 대신하는 것 같습니다. 

 

 

금대암은 삼봉산 자락에 위치한 작은 암자로 경남 함양군 마천면 천왕봉로 1035-528 (마천면 가흥리 17-3)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해인사의 말사이다. 절아래 오래된 전나무가 있는데 수령이 약 600년이나 된다고 하네요.

 

 

 

금대암 5백년된 전나무
보살님들이 기와 불사를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60번 도로를 타고 함양 위천에서 산청 동의보감 촌으로 경유 산청 IC에서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타고 무사 귀가합니다.

 

다녀온 날 : 2021년 9월 8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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