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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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침 일출 촬영 나가 보았습니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경남 고성 상리 문수암 법당 앞 일출 전망대입니다.
출발 전에 하늘을 보니 구름이 덤벙거렸는데 전망대에 올라 카메라 세팅을 하고 나니 덤벙거리던 구름은 없어지고
해 뜨는 곳에만 깔려있습니다. 

 

상강이 지나고 오늘 아침 해뜨는 시각은 06:50분 해의 각도도 오른쪽으로 많이 이동해 벽방산 뒤쪽에서 떠오릅니다.
오늘 아침엔 습도도 낮고 스산한 바람까지 불어 안개가 깔리지 않네요.

 

 

 


 가을이 깊어만 가는지, 산이 높아서 인지,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경남 고성 무이산은 신라시대 창건된 유명한 문수암을 품고 있는 산으로 해발 546m이며 중턱에 있는 문수암은 해발
약 450m 위치해 있으며, 고성에서 차로 올라갈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합니다.

 

 

문수암 일출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일출과 가깝고 먼 풍경이 벅찬 감동과 희열을 안겨줍니다.   
겹치고 출렁이는 저 기상을 한 폭의 그림으로 뇌 새김 하여 마음 속 풍경화로 간직하고 싶네요.


 

 

고개를 오른쪽으로 조금만 돌리면 남해의 푸른 바다와 올망졸망한 섬들을 조망 할 수도 있습니다.

 

 

문수암 법당 옆 암벽의 나무도 가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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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 작은 무선저수지에 물안개는 피는데 어디 걸고 찍을만한 곳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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