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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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경리 토지 무대인 하동 평사리  황금들녁과 부부송

 

 

 

10월 15일 이른 시간에 경남 하동 악양 고소성 아래에 있는 한산사 앞 전망대에 섰습니다.
가을의 풍요로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들판의 벼가 익어서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모습이겠지요.
황금들녁을 보는것 만으로도 가슴 가득한 넉넉함과 행복감을 주는것 같습니다.

 

평사리는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의 섬진강변에 자리한 마을이다. 경치가 좋아 소상 팔경의 하나인 평사낙안(平沙落雁)과 같다 하여 평사리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평사리가 위치한 지명인 악양은 중국의 악양과 닮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중국에 있는 지명을 따와서 평사리 강변 모래밭을 금당이라 하고 모래밭 안에 있는 호수를 동정호라 했다

 

 

 

 

 

 

9월말에서 10월초 사이 펼쳐지는 평사리 황금들판은 미점리 아미산 아래에서 동정호까지의 넓은 들판으로 만석지기
부자를 서넛은 낼만한 곳으로 '무딤이들'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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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들판의 전경은 한산사 앞에서 내려다보면 섬진강 S라인과 어우러진 풍경이 명품이다. 30여 분 발품을 팔아 고소성에서 내려다보면 더 장관이다.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평사리에는 소설속의 최참판댁이 한옥 14동으로 구현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조선후기 우리민족의 생활모습을 재현해 놓은 SBS 드라마 토지세트장도 잘 조성되어 있다. 

 

 

 

 

 

 

 

 

들판 한가운데 서있는 두 그루의 소나무는 ‘평사리 부부송’ 또는 ‘서희, 길상나무’라 불리며
사진가들의 촬영포인트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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