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림 연꽃단지 빅토리아수련 대관식
함양 상림연꽃단지 빅토리아수련·화려한 대관식
경남 함양군 함양읍 상림공원 연꽃단지에서 촬영한 빅토리아 수련 입니다
9월 8, 9, 10일 연 삼일을 출근하여 얻은 결과물입니다.
며칠을 연달아 피고 있는 상림 연꽃단지 빅토리아수련 대관식 입니다.
남아메리카의 국가 가이아나의 국화이기도 한 빅토리아 수련은 이나라 토촉 신앙에서 아름다움과 순수함, 힘을 상징한다. 아마존강 유역에서 자생하는 빝토리아 아마조니카와 파라과이강 유역 등에서 자생하는 빅토리아 크루지아가 가장 대표적인 빅토리아 수련으로 꼽히는데 이 둘에 교배한 빅토리아 '네버랜드 뭄바이도 있다.
파인애플향으로 딱정벌레 유혹하여 수정하는 빅토리아수련,
빅토리아수련은 암 수 한몸이라고 합니다.
흰꽃인 상태에서는 암꽃이며 대관식을한 D2일에는 수꽃이 된다고 한다.
D1흰꽃일때 파인애플 향을 피우고 딱정벌레를 유혹하여 꽃잎을 다물어 가둔뒤
D2일에 잎을 열어 수정을 시킨다고 합니다.
지름이 30cm에 이르는 거대한 꽃의 개화와 수분 과정도 흥미롭다.
잠잘 수(睡) 연꽃 연(蓮)\이라는 아름다운 수련은 보통 낮에 꽃을 피우고 저녁에 꽃봉오리를 오므리지만야간 개화종인 빅토리아수련은 해가 진 밤에 꽃을 피운 뒤 낮에는 꽃잎을 닫는 과정을 2박 3일간 반복한다.
개화 첫날 암술이 발달한 꽃은 새하얀 자태를 자랑하는데 이때 꽃을 수분하는 딱정벌레를 끌어들이기 위해 특유의 진한 파인애플 향을 풍긴다. 다른 수련의 꽃가루가 묻은 딱정벌레가 찾아와 수분을 성공한 꽃은 이내 보라색으로 변하며 수술을 발달 시킨다,
자가수분을 피하기 위해 암술과 수술의 성숙 시기를 달리하는 나름의 묘책인데,
그 과정 마저도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는 그야말로 '안싸' 식물인 셈이다.
0910날 대관식 치룰 빅토리아 수련입니다.
딱정벌레를 불러 모우기 위해 짙은 파인애플 향기를 뿜어내고 있는 새하얀 꽃입니다.
왕관을 만들기위해 꽃잎을 한잎 한잎 정성을 다해
벗겨 내리는 작업을 진행중이랍니다.
차례로 벗겨 내린 꽃잎 이제 몇장 남지가 않았습니다.
이제 금관의 집을 짓고 수술를을 피우며 대관식을 치룰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꽃잎을 순차적으로 벗겨지고
왕관이 솟아 오르기 시작합니다.
왕관을 완성하여 대관식을 치룸과 동시에 점차적으로
꽃전체가 잠수하기 시작하는 것 같았습니다.
함양 상림공원 연꽃단지 빅토리아수련원입니다.
수련의 잎이 약 2m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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