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사리포바다노을전망대
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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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오랜만에 태양도 볼 수 있겠군요
지루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제뿐만이 아니겠죠.
30 몇 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 하루 종일 에어컨 바람에 지내기도 무료해
오후 늦게 기온이 내리는 듯하여 통영 평인일주로를 드라이브도 할 겸
사리포 바다노을전망대에 갔습니다.

아직 바다 노을이 물드는 시각이 조금 이른 편입니다.
전망대에 서니 확트인 사리포 앞바다가 시원스럽게 바라 보입니다.

사리포 바다노을 전망대입니다.
이곳은 남파랑길 코스가 지나는 길이기도 합니다.

서쪽 하늘에는 옅은 구름이 깔려 태양의 둥근 얼굴 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멀리 좌측에 통영 샤랑도가 보이고 삼천포, 고성 자란만도 보입니다.



해가 서서히 기울자 바다 노을도 내려앉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해지는 쪽의 짙은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추이는가 했더니
금세 또 얼굴을 가려 버리고 맙니다.

태양은 수평선 너머로 짙은 구름속으로 사라지고
하늘의 구름도 바다의 노을도 아름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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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바다 노을이었습니다.
장마가 거의 한 달이 다 되도록 지속이 되었나 보군요.

해 지는 시각이 약 20분 정도 지났는데
이 이상의 멋진 노을은 없겠지 하고 봇짐 챙겨 귀갓길 서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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