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개평한옥마을 능소화

 

 

함양 개평한옥마을은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서 8km 거리에 있는 지곡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은지 100여 년이 넘는 크고 작은 한옥 60여 채가 전통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이다. 예부터 함양은 선비와 문인의 고장으로 이름나 있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이 일두 정여창이다. 비록 사화에 연루되어 유배되고, 다시 1504년 ''갑자사화때 부관참시까지 당하는 고난을 겪은 인물이지만 성리학사에서 김굉필, 조광조, 이언적, 이황과 함께 5현으로 칭송되는 인물이다.

 

이곳 개평한옥마을에 일두 정여창''의 생가인 ''정여창 고택'' 또는 ''일두 고택''이라 부르는 정여창 생가가 있다. ''정여창고택''은 1570년 정여창 생가 자리에 지어진 이후 후손들에 의해 여러번 중건 되었다. 현재 민속자료 제18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적으로서의 명칭은 문화재 지정 당시의 건물주 이름인 ''함양 정병옥 가옥''으로 되어 있다. ''정여창 고택'', ''일두고택'', ''정병옥 가옥''은 모두 같은 곳이다.

 

 

 

 

 

 

 오늘 이곳 개평마을 한옥마을을 방문하여 능소화를 촬영하는 특별한 이유라기 보다오랜만에 고성의 진인고과 함께 출사에 나서서 합천오두산, 함양 상림 연밭을 둘러 이곳까지 

방문하게 된것이다. 

 

 

 

이곳에 능소화가 유명하다는 정보나 소식을 접하고 온 것은 아니고  단순한 생각으로 

한옥마을이니 능소화가 있지않을가? 하고 방문하게 된것이다.

 

 

 

 

일두고택 들어가는 입구의 능소화 아름답긴 한데,

너무 높게 달리고 관리가 안되어 말란가지가 산가지 보다 많습니다.

 

 

 

 

 

생각한대로 능소화는 있었지만은 사진이 될만한 아름다운 능소화는 쉽지가 않았다.

기와 담장을 넘어다 보는 소화다 싶어 촬영하고 보니 우리전통의 중국서 온 소화가 아니고

미국서 건너온 미국 능소화이네요.... 실망~!!!

 

 

 

 

 

담장을 너머다 보고 기다리던 능소화가 

기다리다 지쳐서 담장 밑까지 늘어저 있나 봅니다. 

 

 

 

 

 

어느 식당 외벽인데 이곳은 너무 아름답게 구며 놓았네요,

아무리 그래도 요정도는 가꾸어 놓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능소화도 아름답지만 담장도 멋지네요.

이곳은 '개평마을 종가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고택향기'라는 식당입니다.

이곳에서 점심이나 먹고 갈려고 했드니 때마침 대형버스 한대가 도착, 

많은 단체손님 바람에 그냥 다음 출사지로 이동하고 말았습니다.

 

 

 

 

 

 

 

개평한옥마을은 2년 전 대봉산 모노레일 타고 귀가하는 길에 지곡 IC로 찾아 가다가 

우연히 들러 본 한옥마을입니다.

 

 

 

 

 

그런데 마치 이때 TVN에서 사극 촬영중이라

제대로 탐방도 못하고 온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오늘 능소화 촬영이나 해볼려고 왔는데 

능소화가 재체로 아름답습니다.

 

 

 

 

 

어떤 곳에는 미국산 능소화를 전통 중국산 능소화 인줄 알고 

잘못 심겨져 수종 변경을 할려는 곳이 더러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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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나팔꽃 처럼 생긴 꽃이 낙화할적에는 

꽃송이 통체로 빠져 밑 땅위에 능소화 융탄자를 깔기도 한답니다.

 

 

 

 

 

오늘 정오의 햇볕이 너무 강렬하게 내리쬐는 열기에 무더워 대충 촬영마무리 하고 

귀가하면서 산청읍에 있는 수선사에 들리기로 하고 동선을 옮깁니다.

 

수선사의 연못에 연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멋진 분위기가 조성 되었습니다.

다음에 보여 드리기로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