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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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남산공원 새하얀 목련이 가득한 목련쉼터

 

 

목련이 필때가 되었는데 어디에 있을까?

이곳 보다 따뜻한 거제에 가면 있겠지...

달려보았는데 이런 거제를 반 바퀴나 돌았는데 

매화나무는 핀 나무가 쉽게 보이는데 

목련나무는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헛탕만 치고 귀가했는데  맛점을 하고서 암만 생각을해도 아쉬운 마음이...

고성읍 남산공원 목련 쉼터에 가봐야 겠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찾아 헤메던 목련들이 이곳에 오니 화사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꽃샘 추위에 살짝 맛이가긴 했으나 그런데로 찍을만 했답니다.
무슨 날씨가 2월에는 따뜻하다고 봄이 한달이나 빨리오니 어쩌니 하더니만 
3월에 들어 강한 꽃샘 추위에 피던 꽃들도 주춤거려서 오히려 봄이 더 늦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직 개나리도 벚꽃도 필 생각을 안하니 말입니다.

 

 

 

 

 

전형적인 봄 날씨에 포근한 하루였습니다.

꽃맞이 나온 상춘객들도 주말을 맞아 많이들 나왔네요.

 

 

 

 

 

경남고성 남산공원의 목련쉼터는 체력 단련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목련쉼터는 고성 출신 재일교포께서 기증한 3청여평의 땅에 위치하며

목련나무와 배롱나무가 우거져 있는 곳입니다.

 

 

 

 

 

 

예년 같으면 올 벚꽃 나무도 피는 벚꽃나무도 있을 법한데 
아직 민들레 한송이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곳곳에 수선화는 피는것이 한 두송이 보였습니다.
거제에 간길에 공곶이 수선화 구경이나 갈까도 했는데 
그곳엔 걸어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 접어버렸습니다.

 

 

 

 

 

 

목련(木蓮)은 '나무에 핀 연꽃'이라는 뜻입니다. 
꽃말은 고귀함, 숭고한 정신, 우애라고 합니다.

목련과 함께 봄이 오고, 그 봄 속에 내 인생도 지나갑니다.

 

 

 

 

 

 

 

올해는 목련이 더디게 피는가 보다,
벌들이 붕붕거리며 매화나무를 들락거릴 때 꽃봉오리가 벌어지는가 싶었는데
매화가 끝물일 즈음 활짝 개화하기 시작합니다.

 

 

 

 

 

 

 

백목련은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북쪽을 향해 꽃을 피우는 목련은 임금을 향하는 충절을 상징하기도 한답니다.

햇볕을 많이 받은 남쪽 화피 세포가 북쪽 화피면의 세포보다 빨리 자라나

꽃이 북쪽을 향해 기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꽃말은 자연애이며, 북향화라는 또다른 이름은 전설이 뒷받침해주고 있다.
공주가 북쪽에 사는 사나이를 좋아했다는 전설이 있는데,
그 때문에 봉우리가 필 때 끝이 북쪽을 향한다는 의미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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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결하고 단아한 모습으로 탐스럽게 꽃이 피는 목련은
화려한 일주일을 짧고 굵게 사는 꽃이라고 할 만큼
꽃의 수명은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

 

 

 

 

 

 

솜처럼 하얗게 피는 목련꽃이지만
꽃이 질때는 깔금하지가 못한것이 목련입니다.
동백꽃은 꽃송이가 통째로 깔금하게 빠지지만,

목련은 떨어지는 꽃잎이 시커멓게 변하여 떨어진답니다

 

 

 

 

 

 

고성 남산공원은 나들이 하기에 좋고 걷기좋은 산책로가 잘 되어 있는 곳입니다.

목련쉼터의 화사한 목련들은 봄 꽃 구경하기 좋고 사진찍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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