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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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가 연일 계속되다가 한 이틀 개인 날씨가 되었으나 비 온 뒤라 습도가 너무 높아
희뿌연 스모그 현상이 지속되어 시야가 좋은 날씨가 아닙니다.

어제는 광양 청매실 농원에 다녀오고 오늘은 경남 동부 지방으로 나드리 나왔습니다.

첫 코스가 마산 산복도로에 있는 청년암에 보물 같은 매화나무가 있어, 언제부터인가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오늘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청연암 보물인 매화나무입니다.

매화나무 수경이 얼마나 넓게 펴져있는지... 20mm 광각렌즈로 담아도 모자랄 정도이네요.

이렇게 나무를 키우려면 얼마나 정성과 노력이 들었을까? 놀랄 정도 감탄사 연발입니다.

 

 

 

 

 

 

 

요즘 SNS에 올라오는 꽃들을 보니 코끝 시린 계절도 슬슬 마지막인 듯합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통도사 자장매를 찍으려 달려가곤 했는데 올해는 비 오는 날이 많고

이런저런 핑계로 가지 못해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대신 무학산 아래 작은 암자 청연암의 아름다운 매화를 보고 위로를 삼으려고 합니다.

 

 

 

 

 

 

 

대웅전 단청과 은은한 매화 고결해 보이는 매화 나뭇가지의 조화가 참 멋있어 보이지 않으신지요.

오늘은 꽃샘추위에 시들은 듯한 매화꽃이지만 감성적으로 감상하고,
다음 기회엔 팝콘처럼 팍팍 튀긴 화사한 매화꽃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청연암의 매화 보물입니다.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 그 노력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홍매화였으면...  하지만 백매라도 아름다운 모습을 잘 감상하고 갑니다.

청연암 주지 스님 감사합니다.

 

 

 

 

 

 

 

법당 마당 앞쪽에 있는 매화인데 전체 사진을 담기가 어려워 일부분만 담아 왔습니다.
경내에 홍매화가 몇 그루 있긴 한데 늦게 와서 이미 져버린 후였습니다.

홍매화는 내년을 기약해야 하겠습니다.

 

 

 

 

 

 

 

산수유가 꽃을 피웠습니다.

이제 구례 산동 산수유 마을에 산수유 꽃맞이 가도 될 듯하겠습니다.

 

 

 

 

 

20mm 광각으로 담았더니 멋지게 펼쳐지네요.
너무 멋지게 보이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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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암 대웅전 전경입니다. 대웅전 법당도 웅장하네요.

청연암을 뒤로하고 양산 순매원 탐방을 위해 동선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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