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반응형

진주에 볼일이 있어 갔는데 4시간의 여유가 있어 부근 꽃무릇을 검색했더니 진주수목원이 검색되더군요.

'그렇네 어째 그 곳을 생각 못했던가~'  그곳에 갔다 오면 약속 시간은 충분할 것 같아 발길을 그곳으로 돌려봤습니다.
날씨는 금세라도 비가 내릴 것 같았지만, 다행히 촬영 끝내고 돌아 나올 때까지 비는 오지 않더군요.

 

경남수목원 내에는 이렇할 큰 군락지는 없고 군데군데 작은 군락지를 만들어 식재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수목원이고 보니 아름다운 나무들이 그 배경이 되어 다른 곳 하고는 다른 멋이 있었습니다.

 

 

이곳에 꽃무릇을 식재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아직 드문드문한 모양새였습니다.

내년쯤에는 보기 좋게 피겠지요. 

 

 

나무의 수종이 아름다운 나무들이라 나무 사이사이에 핀 꽃들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야생동물원 아래 카페가 있는 곳입니다. 우측에 있는 건물이 카페입니다.

사진 찍는다고 오후 1시가 넘었네요.
이곳 카페에서 샌드위치 하나에 바닐라라떼 한잔으로 점심을 때웠습니다

 

 

꽃무릇만 발갛게 피어있는 거보다 아름다운 수목들과 꽃 풀 사이에 조금씩 핀 꽃무릇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나만 그런것은 아닐 것입니다.

 

 

중앙에 있는 큰 나무는 모과나무인데 전체가 다 안 나왔네요.
모과 열매가 달린 것은 안보이지만 아름다운 나무였습니다.

 

 

두매부추에 앉은 네발나비입니다. 두매부추 이거 향이 매우 찐하거든요. 

네발나비들이 좋아하는 꽃인가 봅니다.

 

 

하하 이곳이 미국단풍나무가 있는 곳이군요. 단풍이 물들면 매년 이곳에 와서 찍곤 하는 곳입니다.
나 뿐만이 아닙니다. 사진인들한테 소문이 자자해 전국의 사진인 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22년 10월 28일 촬영한 사진을 한번 볼까요.

 

이곳 미국단풍나무는 다른 나무 보다 일찍 단풍이 들어 시기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쉽게 알려면 강원도의 단풍이 물든다고 하면 이곳 단풍도 거의 비슷하게 물든답니다.

 

 

 

 

방문자집 쪽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하늘을 치솟은 매타세콰이어 그 아래에 핀 꽃무릇, 여러 갈래의 길들이 있는 풍경입니다.

 

 

메타세쿼이아는 단풍은 아직입니다.

만추가 되어야 보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길로 출구 쪽으로 쭈욱 내려가 오늘 촬영 마무리 하고 진주로 갔습니다.

 

 

 

 

 

 

반응형

'국공립수목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추로 가는 경남수목원  (36) 2023.11.11
경남수목원 단풍 핫플  (27) 2023.10.28
경남수목원의 만추  (45) 2023.01.27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의 단풍  (31) 2022.11.24
경남수목원 메타세콰이어 단풍길  (13) 202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