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두량유원지 꽃무릇 ②
사천 두량유원지 꽃무릇 두 번째 탐방
사천 두량저수지 유원지 소공원 꽃무릇 두 번째 출사입니다
첫 번째 출사에서는 너무 빠른 시기에 와서 채 꽃도 피기 전에 다녀가서,
이번에는 활짝 핀 꽃도 보고 싶고 미련이 있어 찾게 된 것입니다.
이제 제대로 핀 꽃무릇입니다.
범위는 그리 넓지는 않지만 군데군데 군락지를 만들어 식재해 놓았습니다.
하~아 숲속에 있는 정자인데 동네마을 사람들의 창고인지 농사용 장비와 소품들이 꽉 들어있습니다.
자그마한 소공원이지만 꽃들은 너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이곳 공원에는 지금도 공사 중이고 그 전의 공원 이름도 두량생활환경 숲이였는데
공사가 끝나면 아마 이름도 새로 바뀌지 않나 싶습니다.
두량저수지는 사천 뿌리산단 동쪽으로 가면 두량저수지가 나옵니다. 사천시 사천읍과 진주시 정촌면의 경계에 걸쳐
있습니다. 두량저수지는 일제강점기 때 일제의 산미증식계획의 일환으로 축조된 저수지라 합니다. 식민지에 저수지를 만들어 쌀을 많이 생산해 수탈하려는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온정리에 있는 온정저수지도 같은 목적이었습니다.
두량생할환경 숲으로 조성하였기 때문에 아름드리 노송 사이로
흔들의자, 평상의자도 있으며 어린이 놀이터도 있습니다.
솔나무에서 나는 솔내음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쉬어 가기로 합니다.
이런 꽃사진을 찍을적에는 흐린 날이나 약간의 비오는 날이 적격인데,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날에는 얼룩이 진 사진 같아서 별로입니다.
상사화의 꽃말은 '이루질 수 없는 사랑'입니다.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하고 서로 그리워하기 때문에 붙여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하면서도 이루어질수 없어 생기는 병이 상사병인것 처럼 상사화도 사랑을 하지만 이룰 수 없어
애닲픔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것일 겁니다.
석산 石蒜은 수선화과에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꽃무릇이라고도 부른다.
산기슭이나 습한땅에 무리지어 자라며, 절 근처에 흔히 심는다.
이상 솔내음 가득한 두량지 소공원과 두량저수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요즘 날씨가 초가을 인데도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고 더워 힘든데
시원한 실내도 좋지만 가까운 소나무 숲이나 숲을 찾아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소나무 숲속도 정말 시원하답니다
다음은 거창 갈계숲을 탐방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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