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숭겸 장군 유적지 탐방
대구 신숭겸 장군 유적지 배롱나무꽃
18일 성주성밖숲 맥문동 촬영 갔다가 허탈하게 돌아 올려다가
대구 동구에 있는 신숭겸 장군 유적지에 갔다가 왔습니다.
이곳에 배롱나무 꽃이 아름답다고들 추천들 많이 하던데
정말 그런지 가봐야 알겠지요.
입구를 들어서자 소문대로 진분홍 배롱꽃들이 흐트러지게 피어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했는데 계속 흐리고 도착하자마자 이슬비까지 내리는 날씨였답니다.
신숭겸 장군 동상입니다.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에 위치한 고려시대의 개국공신이자 왕건과 옷을 바꿔 입고 순국한 충신 신숭겸을 기리기 위한 유적지. 1982년 3월 4일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었다.
고려시대의 충신 신숭겸은 고려군과 후백제군이 공산(현 팔공산)에서 치열하게 맞붙은 공산 전투에서 고려군이 패하자 목숨이 위태로운 왕건과 옷을 바꿔입고 왕건을 대신하여 순국하였다. 그 당시 후백제군의 견훤은 왕건의 목을 노리고 있어 어쩌면 정말 긴박했을 상황. 이후 왕건은 후삼국통일 후 신숭겸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겨 현재의 자리에 그 업적을 기린 지묘사를 세웠다.
홍살문은 능·서원·묘·궁전·관아 등의 정면에 세우던 붉은 칠을 한 문이다. 수직으로 세운 두 개의 둥근 기둥 위쪽에 수평으로 두 개의 나무를 나란히 박고, 그 두 나무 사이에 화살 모양의 나무를 수직으로 박은 형태다. 지붕도 없고 문짝도 없으며 문의 가운데 윗부분에는 태극 문양이 있다. 태극 문양 위의 지창은 2지창과 3지창으로 나뉜다. 홍살문은 ‘붉은 화살 문’이라는 뜻으로 홍전문·홍문이라고도 한다.
지묘사가 있던자리 인데 지묘사는 없어지고 지금은 표충단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지묘사는 고려가 멸망하고 없으졌으며 1607년 지묘사 자리에 표충사, 표충단, 충렬비를 세웠답니다.
현종 때에는 사액서원이 되었고 흥선대원군이 서원을 철폐하면서 표충사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순절단은 신숭겸 장군이 전사한 곳이라고 합니다.
지묘사는 조선시대에 들어서 없어졌지만 조선 선조때 이곳에 표충사와 표충단, 충렬비를 세워 공을 기렸고 헌종 때 사액서원이 되었지만 고종때 서원 철폐에 의해 없어졌다. 하지만 그 이후 후손들이 맡아 관리하며 계속 보존되었고 현재 표충재 평산 신씨 문중이 관리하고 있다. 총 면적은 4만 5180㎡ 이며 주요 시설은 장절공, 충절비, 표충재와 동재 서재가 있다.
표충단 내의 순절단과 충렬비각
대구 지묘동 표충단 순절단입니다.
후백제 견훤과 왕건이 싸운 곳이라고 합니다.
순절단 옆에 작은 건물은 비각이고 비각 안에는 '고려장절신공순절지지'라는 비석이 있습니다.
순절단 옆 나무가 400년이 넘은 배롱나무 보호수입니다.
아직도 진분홍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순절단 옆에 작은 건물은 비각이고 비각 안에는
'고려장절신공순절지지'라는 비석이 있습니다.
표충단에서 반대쪽 나가는 문입니다.
이곳의 배롱나무 꽃이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충열단을 나와 표충재, 표충사의 방향으로 올라 가봅니다
이곳도 배롱나무가 아름답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올해들어 맥문동도 그렇고 배롱나무 꽃도 다 흉작인 듯 합니다.
배롱꽃 일번지인 담양 명옥헌 원림도 그렇고 다들 꽃이 안좋다는 정보입니다.
표충재, 표충사 정문 앞입니다. 대문에는 충열문이란 편액이 걸려있습니다.
이곳은 평산신씨 문중에서 제사를 모시는 곳으로 안내사가 대동해야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평산신씨 문중의 표충재입니다.
표충서원은 없어졌으나 종중에서 관리하며 제사를 지내는 곳이라고 합니다.
표충재 내에 신숭겸 영정을 모시는 표충사가 있습니다.
왕 건 고려 초대 왕으로서 25년간 재위하면서 국가 안정을 위해 호족 사회를 회유하고 토지제도를 바로 잡았으며 궁예 이래 가혹한 조세를 경감하는 등 융화정책, 북진정책, 승불정책 3대 건국이념으로 삶았다.
특히 신라를 항복시키고 돌아가는 견훤과 이 곳 공산에서 마주쳐 싸웠으나 크게 패하고 목숨까지 경각에 달렸을 때 신숭경, 김락 장군 등이 자기를 살리고 자신들은 장열하게 전사함으로서 후에 왕건이 찬란한 고려문화의 꽃을 피울 수 있었다 수령이 약 400년이 된 이 팽나무는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을 기리기 위해 "태조 왕건 나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신 숭겸 장군의 조형물 포토존입니다.
표충재 입구입니다.
내부는 개방이 되지않아 알 수 없으나 문중에서 제를 올리는 곳이라 합니다.
신숭겸 장군 유적 [현지 안내문]
고려의 개국공신인 신숭겸을 기리는 유적이다.
신숭겸(?∼927)은 평산 신씨의 시조로서, 918년 배현경, 홍유, 복지겸 등과 함께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을 추대하여, 고려의 건국에 이바지한 인물이다. 공은 그 뒤 대장군이 되어 927년(고려 태조 10)에 신라를 침공한 후백제 견훤의 군사를 물리치기 위해 왕건과 함께 출전하였다. 왕건이 이 곳 공산싸움에서 후백제군에 포위되어 위기에 빠지자 자신이 왕건을 가장하여 맞서다가 전사하였으며, 왕건은 그틈을 이용하여 홀로 탈출하였다고 한다.
왕건은 장군의 죽음을 애통히 여겨 그의 시신을 거두어 지금의 춘천인 광해주에서 예를 갖추어 장례를 치렀다. 그리고 신숭겸이 순절한 이곳에 순절단과 지묘사(미리사)를 세워 그의 명복을 빌게 하고, 토지를 내려 이 곳을 지키게 하였다.
1607년(선조 40년)에 없어진 지묘사 자리에 경상도 관찰사 유영순이 서원인 충렬사를 세워 장군을 모셨으며, 1672년(현종 13년)에 표충사는 사액서원이 되었다. 1871년(고종 8년)에 서원철폐령으로 표충사가 없어진 뒤에 후손들이 재사를 지어 이곳을 지켜오던 중 1993년에 표충사를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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