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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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신의 충절이 잠들어 있는 곳, 대구 달성 육신사

 

대구 달성군 하빈면 묘리 진입을 합니다. 매년 하목정,

가실성당은 와보지만 이곳은 처음으로 가보는 곳입니다.
어떤 눈으로 보았기에 육신사 배롱꽃이 아름답다고들 하는 것인지? 실지로 와서 봐야 알 것입니다.
도로변 가로수가 모두 배롱나무로 심겨 있고,

꽃들이 절정을 맞아 화사하고 탐스럽게  피어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역사의 고장처럼 충절문이란 현판을 단 관문이 있습니다.

마을 입구 사육신 기념관이 있는 앞까지  배롱나무 꽃이 화사하게 피어 이어져 있습니다.

 

 

 

 

 

달성군 하빈면 묘리, 묘골이라고 불리는 이 마을은 사육신(死六臣)의 한 분이신 취금헌 박팽년(醉琴軒 朴彭年)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순천 박 씨의 집성촌이고, 구 한말까지는 300여 호의 집이 꽉 들어차 있었으며 해방 전까지만 해도 100여 호가 있었다는데 지금은 30여 호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사육신(박 팽년, 하 위지, 성 삼문, 유 응부, 이 개, 유 성원)등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으로 처음에는 박팽년만 후손에 의해 배향되다가 선생의 현손인 계창공이 선생의 기일에 여섯 어른이 사당 문 밖에서 서성거리는 꿈을 꾼 후 나머지 5인의 향사도 함께 지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종 3년(1866)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낙빈 서원과 함께 훼철되었으나, 1924년 낙빈 서원이 재건되면서 다시 사육신을 봉안하게 되었고, 1974년, 75년 충효 위인 유적정비사업에 따라 정면 5간 다포식 겹처마 팔작지붕의 육신사를 건립하게 되었는데. 1981년 외삼문, 삼충각, 충절당 관리사, 담장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좌측의 건물이 있는 곳이 사육신 봉안한 유신사 인듯한데 금줄이 쳐 저서 안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사당 앞에는 1979년에 육신사사적비 건립위원회에서 세운 육각비(六角碑)가 서 있고,

각면마다 사육신의 행적을 기록한 비명(碑銘)이 새겨져 있습니다.

 

 

 

 

 

 

오늘은 육신사 탐방 온 것이 아니고 배롱나무꽃이 있는가 하고 잠시 들러봤는데,
몇  그루의 배롱나무가 있긴 있는데 아직 피지를 않아 헛걸음한 것 같습니다.

 

 

 

 

 

육신사 경내에 들어가 대충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마을 안에는 대궐 같은 한옥집이 즐비하네요. 

 

 

 

 

 

마을 입구를 벗어나기 전 산기슭에 핀 배롱나무꽃 촬영을 끝으로...

 

 

 

 

 

다음 촬영 예정지인 밀양 표충사로 이동을 합니다.

네비를 잘못 찍어 경산 표충사로 갈뻔했지만 자주 다녀 아는 길이라

 

네비양이 뭐라 하든지 잘 찾아갔답니다.

 

 

 

자동차 길찾기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 811-3'에서 '대구 달성군 하빈면 묘리 741-7'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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