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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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상림공원 연꽃단지 활짝 핀 연꽃 [2023]

 

 

 

 

함양 상림공원 연꽃단지를 다녀왔습니다.
연꽃단지에는 백련과 홍련이 각각 분리되어 심겨 있었습니다.

백련은 지금 한창 절정인데 비해 홍련은 끝물로 가는 중인지 연밥만 많이 보이고 연꽃은 간간이 보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홍련은 조금 일찍 피고 백련은 한참 후부터 피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이곳 상림공원 백련은 아름답고 우아하며 하얀 속살을 자랑하 듯 탐스럽게 피어있습니다.

지난번에도 한번 다녀갔는데 그때는 아직 연꽃도 피지 않고 빈손으로 돌아갔는데 그래도 오늘은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있어서 좋습니다.

 

 

 

 

 

쭉쭉 뻗은 꽃잎도 연잎의 키만큼이나 시원스럽습니다.

백련은 연꽃 가운데서도 꽃이 크고 꽃잎도 넓습니다.
꽃잎은 하얀색이며 종자의 수명도 길어서 2천 년 된 씨앗이 발아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백련의 꽃말은 '순결한 사랑'입니다.

연꽃은 많이 피어있는데 그 많던 꿀벌들은 보이 지를 않네요.

 

 

 

 

 

 

연꽃향기는 홍련향기 보다 백련향기가  더 찐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꽃차를 만들 적에는 백련 꽃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연꽃차는 끓이기도 아주 쉬워요, 꽃송이체로 따다가 끓는 물에 담가서 울이기만 하면 된답니다.

 

 

 

 

 

젊은 아씨들은 절대 속살을 보여주지 않은데 연밥이 보인다는 것은 이제 늙어서 퍼진다는 것이겠죠.
내일이면 꽃잎은 다 떨어지고 연밥만 남아 생을 다할것 같습니다.

 

 

 

 

 

이곳 홍련은 고유의 토종 연꽃인 듯합니다.

색상도 연한 분홍색이며 함안 아라 연꽃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름답네요.

 

 

 

 

 

 

분홍 연꽃단지에는 이제 끝물을 향해 가고 있는 듯....

연밥이 다수를 차지하고 이제 연꽃이 다문다문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연꽃은 꽃잎뿐만 아니라 잎, 씨, 뿌리 모두 식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요란한 꽃보다는 연꽃같이 우아한 꽃들이 더 좋습니다.

 

 

 

 

 

 

칸나와 모양새는 똑 같아 보이는데 물속에서 자라고 꽃, 잎의 색상이 아름다워 찍어 봤습니다.

명찰이 없었습니다.

 

 

 

 

 

수련, 등 밤에피는 연꽃이 있는곳을 한바퀴 둘러봅니다.

 

 

 

 

 

 

이뻐서 탐이나서 그런지 며느리밑씻개한테 걸렸네요. 

꽃을 피울려면 고생 좀 해야 겠습니다 ㅎ ㅎ

 

 

 

 

 

 

밤에만 피는 연꽃, 핑크 래오파드스입니다.

밤이 되면 피었다가 아침이면 꽃잎을 오무라 버리는 빅토리아와 같은 종류의 연꽃인것 같습니다.

 

 

 

 

 

 

노랑어리연이 무더기로 피어 있습니다.

오늘은 접사렌즈를 가져오지 않아 광각렌즈로 담아 봤습니다.

 

 

 

 

 

 

정자가 있는 쉼터에서 바라보는 연꽃밭 풍경입니다.

 

 

 

 

 

 

연꽃단지를 지나서 가면 풍접초 꽃밭이 있습니다.

매년 갈 때마다 꼭 끝물에 가게 되어 풍접초는 찍지 못했는데 올해는 보니 싱싱하게 보여 담아 봅니다.

 

 

 

 

 

 

풍접초는  풍접초과의 꽃으로  8∼9월에 피고 홍자색 또는 백색이며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핍니다.

또한 풍첩초는 바람에 날갯짓하는 나비 모습과 같아 풍접초라 하고 시집가는 새색시 머리 위에 쓰는 족두리와 같다 하여
족두리 풀이라고 하고, 씨방이 늘어진 게 거미줄 같다 하여 스파이더 플라워라 하니,  참 보는 관점에 따라 나라마다 

부르는 이름이 이리도 많다니요...^^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열대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관상식물이다. 원줄기는 높이가 60~120cm 정도이고 전체적으로 선모와 더불어 잔가시가 산생 한다. 어긋나는 잎은 장상복엽이고 소엽은 5~7개이며 길이 9cm 정도의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8~9월에 개화하고 총상꽃차례에 달리는 꽃은 홍자색 또는 백색이다. 삭과는 길이 8~11cm 정도의 선형으로 하반부가 가늘어져 대같이 되며 종자는 신장형이다. 

 

 

 

 

 

 

버들마편초 꽃밭입니다. 아직 일러서인지 꽃송이가 적어 보라색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8월 중순경이나 되어야 꽃송이도 커지고 모양새도 볼만하겠습니다.

 

 

 

 


함양 상림공원 연꽃단지를
천천히 카메라에 담아 가며 둘러보았더니 한 시간반 정도가 걸렸네요.

 

공원 앞 식당가에서 맛점을 하고 쉬면서 생각하니 지금 이 계절에 어디 가볼만한 곳이 있어야지요.

 

다음을 기약하고 사부작 사부작 귀갓길에 올랐답니다.

 

감사합니다. 장마가 또 계속된다고 하네요.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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