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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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밀양 표충사 배롱나무꽃

 

오늘은 2019년 출사 촬영한 밀양 표충사 배롱나무 꽃을 포스팅해 봅니다.
출사일 : 2019년 7월 27일
출사지 :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표충사

표충사의 정문인 수충루를 들어서서 사천왕문 직전  양쪽 아래로 늘어선 선홍빛 배롱나무 꽃이 환하게 맞아 줍니다.

올해도 배롱나무 꽃을 너무나도 아름답고 탐스럽게 피웠습니다. 최고의 절정입니다.

 

 

표충사는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재약산(載藥山)에 있는 조선시대 승려 사명대사 유정 관련 사찰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다. 임진왜란 때 승병(僧兵)을 일으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四溟大師)의 충훈(忠勳)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표충사당(表忠祠堂)이 있는 절이다.
  

 

표충사의 빼어난 풍경은 단연 경내 뒤로 병풍처럼 둘러싸고 사자봉이 있는 천황산과 재약산입니다.
방문한 날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구름이 아름다운 풍광을 받쳐주지 못해 아쉽기만 합니다.



 

 

 

 

 

매년 여름이면 연중행사처럼 찾아보지만 지금처럼 풍성한 꽃을 피우는 때는 드물 겁니다.
백일을 붉다하여 붙여진 백일홍(배롱나무), 여름이면 배롱나무 꽃들이 이 여름을 빛냅니다.

 

 

표충사 경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삼층석탑. 보물 제467호. 높이 770㎝.
이 3층석탑은 기단·탑신·상륜부로 이루어졌으며,

폭이 좁은 지대석 위에 놓인 기단은 단층으로 각 면에 우주와 탱주가 새겨져 있다. 

 

 

 

표충사를 빛낸 역대 스님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는 영각 앞입니다.

이 영각 앞 주변으로 배롱나무가 많아 사진 포인트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표충사는 654년에 원효대사가 나라의 번영과 삼국통일을 기원하고자 명산을 찾아다니던 중,
천황산 산정에 올라 남쪽계곡 대나무 숲에서 오색구름이 일고 있는 것을 보고,
이곳에 터를 잡아 절을 세우고 사찰의 이름을 죽림사(竹林寺)라고 했다.

 

 

표충사의 원래 이름은 죽림사(竹林寺)인데 신라 흥덕왕 4년(829)에 두번째로 크게 확장시켜 이름을 영정사(靈井寺)로 고쳤다고 전한다. 조선 헌종 5년(1839)에는 그때까지 밀양군 무안면에 있었던 표충사(表忠祠)를 영정사로 옮기면서 절 이름도 표충사(表忠寺)로 개칭하였고, 가람배치도 큰 이동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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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이 오락가락하는 그런 날씨임에도 발걸음을 한 관객의 수가 엄청 많았습니다.

 

이상 산사를 붉게 물들인 밀양 표충사 배롱나무 출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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