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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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가볼만한곳] 고성 상리연꽃공원·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곳

 

경남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 문화마을 위쪽에 가면 아름다운 연꽃이 피는 상리연꽃공원이 있다.

상리연꽃공원에는 연꽃과 수련이 아름답게 피는 그리 넓지는 않지만 고즈넉함을 느끼며 거닐 수 있는  연못이 있다. 
무더운 여름으로 접어들면 단아한 연꽃들로 하나둘씩 피어나 연지를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곳이다.

중간에 놓인 돌다리를 건너며 보이는 풍경은 인생샷을 담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지난 오월에는 수련이 화사하게 피어 온 연못을 곱게 물들었는데, 수련도 초봄 한꺼번에 피었다가 잠깐 잠복 기간을 거쳐 

7월~8월이 되면 다시 온 연못에 연꽃과 수련이 함께 피어나 곱게 채울 것입니다.

 

 

연지 중앙의 정자는 지락정이라고 이름하였는데 이는 목은 이색(牧隱 李嗇) 선생의 상련시에서 본 받아 지은 것으로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되는 즐거움을 직접 경험하는 곳이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그리 넓지 않은 연꽃공원의 연지입니다.

올해는 "딱 수련이 잠복 기간에 맞춰서 온다고 욕봤습니다" 그러겠네요.

 

 

연못 중앙에는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연못 가장자리에 핀 꽃이 아~ 하 "비비추" 이름이 퍼떡 생각나지가 않아서요 ㅎ ㅎ

 

 

 

높이 솟은 연담루에서 공원 전경을 두루전망하고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이곳에 이른다 

이 정자에 앉으면 그윽한 연꽃향기뿐 아니라 물속에서 뛰노는 고기떼의 즐거움 까지도 살필 수 있어 
지락정이라고 이름하였는데 이는 목은 이색(牧隱 李嗇) 선생의 상련시에서 
본 받아 지은 것으로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되는 즐거움을 직접 경험하는 곳이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지난 겨울 갈아 업고 재 식재 하기전 수련이 지천으로 핀 모습입니다.

올해는 이처럼 많은 수련이 피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자   ~ 조심하고 뛰어라" "옳지 잘한다."

돌다리를 건너는 추억도 있고 이야기도 있을 것입니다.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수련을 더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어 수련의 속까지 담을 수 있었습니다.

마침 꿀벌이 와서 한창 꿀을 빨아 먹기에 바쁩니다. 

 

 

 

「 이 연못은 원래 농업용 저수지였으나 못 아래에 문화마을이 들어선 후로 쓸모없이 버려져 있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상리면 주민들이 고성군의 지원을 받아 노력한 끝에 이 저수지를 아름다운 연꽃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이후 정자를 세워 "연담루"라 이름하니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마음의 안식처를 찾는 

 

마을의 연꽃 명성지로서 마을의 상징물이 되고 있다. 」

 

아름다운 색상의 수련들이지요. 

 

 

수련은 좁게는 동아시아 지방의 이나 연못에서 자라는, 수련과 수련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수생식물을 말하고,
넓게는 수련속(Nymphaea)에 속하는 35종의 식물들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다.

수련의 꽃말은 결백, 담백, 꿈, 신비이며, 이집트 국화다.
화석상의 기록으로는 캐나다에서 백악기 초기인 1억 2500만년경 형성된 지층에서 꽃가루 분석으로 밝혀졌다.

 

 

 

 

이상 경남 고성 상리 연꽃공원에서 담아 왔습니다.


계속되는 장마에 건강 잘 지키시고


해맑은 웃음이 항상 가시지 않는 즐거운 날들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자동차 길찾기

'경남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 754-11'에서 '경남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 118-3'까지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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