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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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달래'라는 꽃이 뭔가, 진달래와 유사한 철쭉입니다.  꽃잎에 검붉은 반점이 있다는 점이 다르고 진달래보다 꽃잎
색깔이 더 진하고 꽃잎 하나하나에 20개 반점이 있답니다. 
이 친구는 물을 좋아해 계곡의 물가에 핀다하여 수달래라 부른답니다.

 

 

수달래의 명소는 지리산을 중심으로 경남 거창의 4km에 달하는 월성계곡과 하동의 의신계곡 명상바위 부근이고
전남은 뱀사골의 큰 도로와 나란히 흐르는 계곡이 그 대표적인 장소다. 경북은 청송 주왕산 일대로 4월 말이면
수달래축제와 꽃에 얽힌 전설의 인물에게 제사하고 여러 행사를 곁들어서 관광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을 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든 행사를 취소한 상태다.


 

 

 

 

 

수달래가 귀하게 여겨지고 감상의 가치가 높은 이유는 개울가에 자리 잡고 극한의 서식환경에서 생명을 유지하며 꽃을
피워낸다. 계곡의 개울은 한 해 두어 번은 홍수를 맞는다. 개울가에 서식하는 수달래꽃이라 거센 물살에 온몸을 핥키면서
부러진 가지는 새움을 틔우며 유지한다. 


 

 

 

 

 

 

진달래와 수달래의 차이는 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3월 초에 개화한다.

분홍색으로 먹기도 하여 참꽃이라 한다.
반면 수달래는 산철쭉이 개울가에 피는 것을 지칭하는데 잎과 꽃이 4월 중순에 같이 핀다. 


 

 

 

 

 

수달래는 꽃잎이 진달래보다 진하여 검붉고 꽃술 부근에 검은 반점 20여 개가 선명하다.

진달래는 독성이 없으나 수달래 꽃잎은 독성으로 먹을 수 없어 일명 개꽃이라 한다.

 

 

 

 

 

 

월성계곡 심동마을 능수벚꽃

 

 

 

 

 

 

수달래는 개울의 특성상 크고 작은 물살에 흙은 씻겨 큰 바위들이 엉킨 돌들의 틈새를 비집고 뿌리를 내린다.

홍수에 난 생채기를 보듬고 여름 불볕더위의 뜨거운 열기를 견디며 가늘은 뿌리가 손상을 입지만
계절이 오면 꽃을 피워내는 강인한 생명체다.

 

 

 

 

 

거창 월성계곡 수달래

 

다시 찾은 월성계곡 수달래

22일 처음으로 다녀온 뒤 아쉬움이 남아 29일 비속에 의령 한우산으로 월성계곡까지 강행군하다
거창 북산면 농산리 농산교 도착 시간은 오후 2시 비는 계속 네리고 있었다.

출사일 : 2019년 4월 29일 두 번째 출사
어디 : 거창 북상면 월성계곡

 

월성계곡과 분계천이 만나는 지점, 분계천 쪽의 꽃 상태는 양호한 편이나
비가 내려 수량이 너무 많고 빗물에 꽃잎이 축쳐저 있고  물의 색갈이 흐리다.

 

 

 

 

 

 

비는 계속내리는 상항에 저속 촬영은 해야겠는데 바람은 계속 살랑살랑 거린다. 

 

 

 

 

 

수량은 좋은 편이나 흙탕물이 되어 물의 색갈이 흐려서 깔끔한 사진이 되기는 틀린 것 같다.

 

 

 

 

 

 

 

이 비속에 나 홀로인가 했더니 한 분의 진사님도 열심히 촬영하고 계신다

 

 

 

 

 

거창 월성계곡 수달래

 

 

 

 

거창 월성계곡 수달래

 

 

 

거창 월성계곡 수달래

 

 

 

거창 월성계곡 수달래

 

 

 

 


조금 더 위쪽으로 가보았으나 수량이 너무 많아 건너 다니기도 그렇고,

 

오늘은 강행군으로 피곤도 하고 이만 촬영 마무리하고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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