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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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落照)가 아름다운 사천 실안해변 드라이브

 

겨울로 접어드는 12월 2일 오후 사천 무지개 해변과 낙조가 아름답다는 실안해변을 드라이브했습니다.
사천시 대방동과 실안동 사이 사천만 해안을 끼고 도는 해안도로이다. 길이 약 6km, 왕복 2차로이다. 크고 작은 섬이 떠 있고, 원시어업 수단인 죽방렴이 펼쳐지는 바다 풍경이 수려하다. 특히 실안해안도로가 지나가는 해변은 노을 지는 풍경이 아름답다 하여, 사천시는 ‘실안낙조’라는 명칭으로 이곳에서의 해넘이 풍경을 ‘사천 8경’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사천에서 3번 국도를 타고 모충공원 입구에서 실안해변으로 가는 도로를 타면 제일먼저 만나는 것이 선상카페 '씨맨스카페'이다. 
리몰델링 하기 이전에는 사진쟁이들에게 최고의 인기였으나 리몰델링 이후 부터는 외면당하는 신세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시멘트 건물같은 느낌의 그 자체가 외면당하는 첫 번째 이유일 것 같다. 해가지는 시간에 그 아름다운 노을에 조명이 켜진 
야경 풍광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 아름다운 풍광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터인데....

 

 

씨맨스에서 한집 건너가면 삼천포 유일의 삼천포마리나이다. 요즘은 수요가 많지 않음인지 매달려 있는 요트들이 많네요.



 

산허리를 돌고 두어개 마을을 지나 삼천포대교가 보이는 곳, 실안낙조에 세워진 용이 승천하는 조형물이 있는 전망대이다.

부제로 '희망의 빛' 아름다운 노을과 여의주의 빛갈을 보고 승천하는 용의 기상이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준다는
의미가 있는 조형물입니다.

 

 

낙조가 아름답다는 사천 실안 일몰 낙조입니다. 때마침 해넘이 시각이라 산 너머로 지는 낙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히 실안낙조의 진가를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때마침 한쌍의 연인들... 인생 샷을 한참 동안 찍더니 낙조 감상에 젖은 모양입니다.

이곳에서 인생샷을 찍고 싶은 분들은 한번 찾아가 보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구룡이와 와룡이의 승천하는 기상이 대단하지요. 
"여의주가 잠들어 있던 실안 바다에서 구룡이와 와룡이가 만나게 되어 여의주를 두 용이 동시에 쥐는 순간 여의주에서
형용할 수 없는 붉은 빛이 품어져 나오면서 승천했다"는 예기가 있는 조형물입니다.

 

뻑하모 찍어보는 삼천포대교 야경입니다. 오늘은 조명이 안 들어오는 날인 것 같습니다.
아~차!  금, 토요일만 조명이 들어온다지요. 오늘은 헛다리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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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대방동 675-1'에서 '경남 사천시 실안동 1254'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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