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평인일주로 노을전망대 일몰
평인일주로 노을전망대 일몰
2024.03.24통영 평인일주로 노을전망대 일몰 봄비가 오락가락하는 와중에 오랜만에 일몰을 담아봅니다. 통영시 평인일주로 노을전망대에 다녀 왔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에 약간의 미세먼지 때문에 희뿌연 안개에 음력 2월 할매 바람이 세차게 부는 차가운 날씨입니다. 통영 평인일주로 노을전망대입니다. 이 도로에 일몰전망대 포인트는 딱 두 곳, 평인노을전망대와 사리포 바다노을전망대가 있습니다. 이두곳 다 춘분과 추분 때가 일몰각이 제일 좋은 것 같아 보입니다. 노을이 물들기에는 아직 이른 시간입니다. 일몰각을 보면 사량도 오른편으로 기울 것 같습니다. 3월 들어 내 비 오는 날 아니면 흐린 날이 많았는데 이런 날씨를 보이는 것도 오랜만인 것 같네요 어제가 절기상으로 춘분이었지요. 통영 사량도 옆으로 기우는 일몰입니다. 수..
구례 화엄사 화엄매 탐매
구례 화엄사 화엄매 탐매
2024.03.23전남 구례 화엄사 화엄매 탐매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화엄매 탐매를 지난 3월 10일 가봤으나 아직 피지를 않고 많은 사람들 틈새에 고생만 하고 돌아왔는데 오늘 재도전 하였습니다. 그래도 오늘(21일)의 개화율이 90% 정도였으나 사진 촬영하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올해는 이곳에 올때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아 촬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오늘은 어안렌즈를 끼워 사람들 적은 틈을 노려 촬영해 봤습니다. 화엄매 개화율이 거의 만개 수준이나 연속되는 꽃샘추위에 꽃 상태가 화사하지가 못한 듯 보였습니다. 하늘로 비상하려는 듯 용트림을 하는 화엄매의 가지입니다. 화엄매 상단의 꽃 상태입니다. 요정도는 피어야 만개했다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엄사 화엄매는 구례 지리산에 위치한 화엄사에서 자라는 매화나무입니다..
수선화와 동백향기 가득한 거제 공곶이 (02)
수선화와 동백향기 가득한 거제 공곶이 (02)
2024.03.22거제 공곶이는 수선화와 동백꽃 향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거제 공곶이 수선화 전편에 이어 후편입니다. 공곶이 농원은 팔십을 넘기신 노부부가 구순을 바라보며, 평생 흘린 땀과 열정이 여전히 살아 숨 쉬는 곳, 무모할 정도로 척박한 땅을 단 두 사람의 손끝으로 일구어 낸 지금의 공곶이는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 낸 어떤 관광지보다도 더 아름답고 숭고합니다. 이제 고인이 되신 어른씨와 그의 할머니는 요양원에 입원하시어 지내는 모양입니다. 수선화 유료 가판대는 할머니께서 운영하셨는데 이제 없으니 가판대가 비워있네요. 가판대의 돈통에 돈을 넣어놓고 한묽음 수선화를 쥐고 올때는 마음이 가벼웠는데 이제는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내려오다 보니 해변이 가까워졌군요 먼 발치에서 보던 풍경과 바다 가까운 곳에서 보는 풍..
봄이오는 길목에서
봄이오는 길목에서
2024.03.21봄이 오는 길목 고성 남산공원에서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 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걸음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구나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내 마음이 바위틈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일어서는 봄 아침 내가 사는 세상과 내가 보는 사람들이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이해인 시인의 또 다른 봄의 시 이때쯤이면 벚꽃이 필 무렵인데 아직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봄이 일찍 온다고 벚꽃 축제를 날 받아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지자체가 많은 모양입니다. 이제..
거제 공곶이 수선화와 동백향기 가득한 곳 (01)
거제 공곶이 수선화와 동백향기 가득한 곳 (01)
2024.03.20수선화와 동백향기 가득한 거제 공곶이 공곶이는 거제 와현해수욕장에서 1.5km 정도 떨어진 곳의 예구항에 차를 파킹하고, 안내 표지판에 따라 낮은 야산을 15~20분 정도 올라가야 합니다. 초반에 좀 가파른 언덕길이 나와 헉헉 대고 오르지만 10여분 뒤면 다시 편안히 오르실 수 있으며, 동백나무 숲길을 따라 해변으로 내려가면 수선화 농장을 만납니다. 아름답게 핀 노란 수선화가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중간에 안내원에게 노인네들의 안부를 물어보니 남노인네는 작년에 돌아가시고 할머니는 지금 요양원에 입원 중이시라고 합니다. 올라가는 길에보니 자그마한 화원 뒷산 위에 진달래가 피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자연적으로 핀 것인지, 아니면 화원에서 인위적으로 키운 것인지, 어째던 노지상태에서 핀 진달래를 보니 이제 봄인..
순천 선암사 선암매
순천 선암사 선암매
2024.03.19전남 조계산에 위치한 선암사에서 선암매를 탐매하다. 날씨도 좋고 방콕 할려니 너무 아쉽다. 달력을 보니 일요일이라, 망설여지지만 에라 사람구경이라도 해야지 출발 시각이 오전 10시가 조금 지났다. 도착시각이 선암사 주차장 까지는 11:30분쯤 되겠는데 주차장에서 선암사 까지 약 1km 못걷는 걸음에 걸러서 갈려면 시간이 제법 걸릴 것 같다. 선암사 입구의 승선교 무지개 다리 까지 올라왔다. 선암사!' 하면 트레이드마크(trademark)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보물 400호로 지정된 승선교(昇仙橋) 무지개다리입니다. 조정래씨의 '태백산맥'에서는 '홍교(虹橋-무지개다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선암사의 무지개다리 하면, 다리 가운데 박혀있는 '용머리'형상입니다. 그래서 승선교를 찍는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
고성 남산공원 목련쉼터
고성 남산공원 목련쉼터
2024.03.18경남 고성 남산공원 새하얀 목련이 가득한 목련쉼터 목련이 필때가 되었는데 어디에 있을까? 이곳 보다 따뜻한 거제에 가면 있겠지... 달려보았는데 이런 거제를 반 바퀴나 돌았는데 매화나무는 핀 나무가 쉽게 보이는데 목련나무는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헛탕만 치고 귀가했는데 맛점을 하고서 암만 생각을해도 아쉬운 마음이... 고성읍 남산공원 목련 쉼터에 가봐야 겠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찾아 헤메던 목련들이 이곳에 오니 화사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꽃샘 추위에 살짝 맛이가긴 했으나 그런데로 찍을만 했답니다. 무슨 날씨가 2월에는 따뜻하다고 봄이 한달이나 빨리오니 어쩌니 하더니만 3월에 들어 강한 꽃샘 추위에 피던 꽃들도 주춤거려서 오히려 봄이 더 늦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직 개나리도 벚꽃도 필 생각을 안하니 말입니다..
봄이오는 길목에서 목련꽃
봄이오는 길목에서 목련꽃
2024.03.17봄소식 꽃소식은 남으로부터 목련이 피지나 않을까? 오늘 오전에 거제를 한 바퀴 다 둘러봐도 목련은 보이 지를 않고 겨우 지세포에서 한 그루 구조라에서 한 그루 담아왔습니다. 2월에 피는 매화꽃이 이제야 피어있고 목련은 봉오리만 달고 있는 나무가 보였습니다. 구로라 구조라초등학교에 있는 매화는 언제 피고 졌는지 나목이 되어있었고, 거제 일운면 구조라 부근은 전국에서 제일 따뜻한 지방이라 매화도 일찍 피지만 목련도 일찍 피지 않을까? 했는데 올해는 아닌 것 같습니다. 구조라 소나무 숲 언저리에서 화사하게 피어있는 목련이 한그루 있었습니다. 이 목련은 지세포 텃밭에 있는 목련입니다. 며칠 전에 핀 것 같은데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위에 연약한 목련의 꽃잎이 꺼뭇꺼뭇 시들은 것이 보입니다. 목련(木蓮)은 ..
고성 늘앗골 야생화
고성 늘앗골 야생화
2024.03.16새봄 두 번째로 피는 야생화. 흰털괭이눈, 꿩의바람꽃, 만주바람꽃, 큰괭이밥 오랜만에 따뜻한 봄날씨입니다. 올 들어 제일 따순날인것 같네요. 초봄 강한 추위에 움츠리고 있던 야생화가 기지개를 펴고 살아 나왔나 하고 가까운 상리 늘앗골 지게자리 텃밭 야생화 군락지에 나가 보았습니다. 골짜기 아래부터 살살 더듬어 올라가 보았습니다. 개울물이 졸졸 흘러 내려오는 변두리에 노란 괭이눈이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활짝 웃고 있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흰털괭이눈, 고양이 눈을 닮았다고 괭이눈이라 부른답니다. 꽃은 그렇게 아름답지는 못하지만 봄 일찍 계곡 주변 바위에서 노랗게 빛나는 아이들이라 눈에 보이면 찍어보고 싶은 개체들입니다. 이 종류의 금괭이눈이 있는데 높은 산 바위 주변에 서식하므로 쉽게 만나지 못한답니다...
경주 삼릉 송림의 봄
경주 삼릉 송림의 봄
2024.03.15미리가 보는 경주 배동 삼릉 송림의 봄 안개가 살포시 들어온 솔 숲, 진달래와 개나리가 피어난 솔숲 사이로 아름다운 빛 내림이 쏟아지는 삼릉, 누군가와 이른 아침 이곳을 걷고 싶고 눈으로 또는 카메라에 담고 싶지만..... 그런 그림을 만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군가가 말하는 삼대덕을 쌓아야 하는 일이 아닐까? 古都의 경주 배동 삼릉숲에서 노송과 어울린 진달래, 개나리, 가득 핀 솔숲 봄 풍경을 만나 봅니다. 경애왕릉에서 삼릉으로 건너가는 곳에 개나리가 아름답게 피어 있고, 옅은 안개는 개나리 무리에 환한 아침햇살을 비추고 있습니다. 경주의 배동 삼릉 소나무 숲은 봄에 특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경주 유적지로, 세 개의 큰 왕릉이 모여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소나무 숲..
전국 4대 천년기념물 매화
전국 4대 천년기념물 매화
2024.03.14구례 화엄사 화엄매(485호), 순천 선암사 선암매(488호), 강릉 오죽헌 율곡매(484호), 장성 백양사 고불매와 함께 우리나라 4대 천년기념물 매화로 불린다. 구례 화엄사 화엄매(485) 전남 구례 화엄사 천년기념물 화엄매 문화재청은 2/24일, 지리산 화엄사의 홍매화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화엄사 홍매화는 각황전(국보) 옆에 있는 것으로 지정 명칭은 ‘구례 화엄사 화엄매’다. 화엄사 천연기념물에는 1962년 지정된 지장암 옆 올벚나무(1주)와 2007년 지정된 길상암 앞 매화(속칭 들매화·1주)가 있다. 1500년을 이어 온 지리산 화엄사에는 우리 역사와 문화. 전통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지리산 자락에 구름과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머물다 가는 곳, 웅장하지만 소박함에 반하는 화엄사의 천..
구례 화엄사 홍매화
구례 화엄사 홍매화
2024.03.13지난 10일 (일요일) 산수유 시목지 그리고 현천 산수유 마을에 갔다가 구례 화엄사를 둘러보고 귀가하였답니다.올해는 봄이 빨리 온다는 SNS, 매스컴의 소식들 때문에 반신반의하고 시간이 있길에 한번 가보고 온 것입니다.화엄사 밑 주차장 있는 곳에서 화엄사 금강문 있는 곳까지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사람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화엄사 각황전, 화엄매 앞 까지도 사람들이 지천이었습니다.화엄매가 아직 피지도 않았는데 무슨 놈의 사람들이.....사진 한장 찍을래도 사람들 때문에 찍을 수가 없으니 해마다 홍매화 촬영하로 다니지만 이런 법은 없었습니다. 구례 화엄사 대웅전입니다.홍매화가 아직 피지 않았으니 죄 없는 사찰 건물만 찍습니다.사찰 건물 만 찍어서 어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