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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현천 산수유마을
구례 현천 산수유마을
2024.03.12구례 산동에는 산수유로 유명한 마을들이 있다. 상위마을은 산수유 축제가 열리는 곳이고, 계척마을은 산수유 시목지로 알려져 있다. 현천마을은 진사님들이 소박한 시골 경치와 노랗게 물든 산수유의 빛깔을 좋아하는 곳이다. 아침 시간이었다면 현천재의 방죽 뚝에는 사진 찍는 사람들이 가득했을 것이다. 현천재는 저수지를 이르는 말이다, 즉 현천 저수지 방둑에서 건너편 풍경을 촬영이다. 아침에 바람이 없고 물결이 고요할때 아름다운 반영이 멋지기 때문에 사진사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은 장노출로 물결을 잠재우고 찍어봤으나 영 아닙니다. 산수유 나무를 걸고 현천재에 있는 정자를 담아 봤으나 잘 나모지 가 않습니다. 마을 안쪽으로 올라가다가 현천재 정자를 담아 봤습니다. 산수유 숲이 어울러져서 정자 지붕만 잡혔습..
구례 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지
구례 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지
2024.03.11구례는 우리나라 최초의 산수유 시배지를 간직한 고장이다. 수령 1천 년의 산수유 시목이 남아 있는 계척마을을 비롯해 현천마을과 상위마을로 이르는 길은 봄이 찾아오는 길목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의 시간을 선사한다. 노란 산수유꽃과 정감 어린 마을의 돌담 풍경까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풍경이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 계척마을은 우리나라에 처음 심어진 산수유 시목이 있다. 봄이면 산동면 전체를 노랗게 물들이는 수많은 산수유나무의 시목이 있는 마을이다. 계척마을은 임진왜란을 피하여 조선시대에 오씨와 박 씨가 정착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 마을 이름은 "계천(溪川)"이라 부르다가 마을 중심으로 흐르는 냇물이 계수(桂樹) 나무처럼 생겼다 하여 "계(桂)"자와 임진왜란을 피하여 베틀바위 안에서 베를 짜서 자로 재었다 ..
함안 강지계곡 야생화 탐색
함안 강지계곡 야생화 탐색
2024.03.10함안 강지계곡의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현호색 오랜만에 화창한 봄날씨였습니다. 만주바람꽃이 필 때가 되었는데... 피었을까? 말았을까? 기대 반하고 갔더니 너무 오랜 꽃샘 추위에도 한 두 송이가 피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 산그늘이 내리기 전이라 간신히 꽃잎을 오므리지 않은 이쁜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만주바람꽃 보다 기후에 더 예민한 꿩의비람꽃은 이미 꽃잎을 오무라 버려서 아름다운 모습은 담지 못했습니다. 꽃이 피는 중인데도 그 꽃샘추위에 먼저 피었던지 노란 꿀샘 주머니를 떨어트린 개체가 많습니다. 이제 날씨가 풀리고 며칠 더 있으면 따사로운 봄볕에 아름답게 피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산골짝 나무그루터기 또는 바위틈새에서 아침햇살에 그 얼굴을 살포시 내밀은 만주바람꽃 꽃샘추위에 어떨떨한 모습..
구례 반곡 산수유마을
구례 반곡 산수유마을
2024.03.09구례 반곡 산수유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노랗게 핀 산수유꽃이 환하게 반겨주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반곡 산수유마을은 국내 최고의 산수유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산수유 꽃은 구례군 산동면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데 반곡마을, 상위마을, 하위마을 세곳이 최고의 포인트인데 산수유꽃은 지금 한창 피는 중이라서 다음 주중 부터 최고의 개화율을 보일 것으로 보였습니다. 반곡마을을 끼고 흐르는 서시천입니다. 반곡마을을 건너는 대음교 다리 밑으로 강바닥에 암반이 펼쳐저 있는곳으로 주위에 산수유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산수유꽃을 감상하며 즐기기에 덧 없이 좋은 장소이지요. 오늘은 서시천 중앙의 대음교에서 부터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촬영해볼까 합니다. 조금 위쪽에 보면 적은 폭포가 있는데 많은 사진가들이 즐겨 찍는 포인트..
기장매화원 홍매화
기장매화원 홍매화
2024.03.082022년 부산 기장매화원의 홍매화 부산 기장매화원 어영부영 하다보니 올해는 패스하고 지난 사진 홍매화만 선별해 봤습니다. 2022년 3월 10일 촬영한 사진 중 홍매화 사진입니다. 기장매화원은 개인소유 매화원으로 매화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즌에 토.일요일에만 일반인들에게 아름다운 매화꽃을 공유하기 위해 개방한다고 합니다. 요즘 SNS에 올라 온 사진들을 보니 지금은 끝물에 가깝고 더군다나 매화가 한창 개화할 시기 꽃샘 추위가 찾아와 얼어서 많이 시들었답니다. 올 해는 그 아름답고 화사한 매화꽃을 보기가 어려울 듯 하고 내년에나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기장 매화원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445-3에 위치한 개인 소유의 매화 체험농장입니다. 이곳은 매화가 짙은 향기를 내뿜으며 봄의 향연을 ..
진주매화숲 다녀온 후기
진주매화숲 다녀온 후기
2024.03.07진주매화숲 개방 확인차 다녀온 후기 2번 국도를 타고 하동 광양 가는 길에 잠깐 들어가 봤습니다. 정말로 개방을 하나 안 하나 확인차 둘러본 걸음입니다. 철저하게 통제를 하고 있었고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울타리 밖에서 몇 컷 담아 왔습니다. 이곳뿐 아니라 모든 매화꽃이 다 그렇겠지만 눈이 부실 정도로 화사해야 할 매화꽃이, 개화는 80% 이상 개화했는데 강한 꽃샘추위에 얼어 힘맥아리가 없어 보입니다. 매화원 뒷길에 추차한 차들은 많았는데 통제된 매화숲 안쪽에도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어디로 갔는지 볼 수 가 없었답니다. 진주매화숲 내에는 매화나무가 아직 젊은 편이라 고유의 멋은 없어도 꽃들은 야단스럽게 핍니다. 더구나 홍매화는 고목이 아니라도 젊어서 인지 화려하게 핀답니다. 오늘은 울타리 밖에서 담은 사진들..
마산 청연암 매화
마산 청연암 매화
2024.03.06궂은 날씨가 연일 계속되다가 한 이틀 개인 날씨가 되었으나 비 온 뒤라 습도가 너무 높아 희뿌연 스모그 현상이 지속되어 시야가 좋은 날씨가 아닙니다. 어제는 광양 청매실 농원에 다녀오고 오늘은 경남 동부 지방으로 나드리 나왔습니다. 첫 코스가 마산 산복도로에 있는 청년암에 보물 같은 매화나무가 있어, 언제부터인가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오늘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청연암 보물인 매화나무입니다. 매화나무 수경이 얼마나 넓게 펴져있는지... 20mm 광각렌즈로 담아도 모자랄 정도이네요. 이렇게 나무를 키우려면 얼마나 정성과 노력이 들었을까? 놀랄 정도 감탄사 연발입니다. 요즘 SNS에 올라오는 꽃들을 보니 코끝 시린 계절도 슬슬 마지막인 듯합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통도사 자장매를 찍으려 달려가곤 했는데 올..
원동 순매원
원동 순매원
2024.03.05오늘은 맑았으나 좋은 날은 아니었습니다. 전형적인 봄날 희뿌연 스모그가 끼인 그런 날이었습니다. 마산 청연암에서 아름답게 가꾸어 놓은 매화나무를 촬영하고 김해건설공고 와룡매를 촬영하로 갔으나 그 전부터 학교가 이전을 한다고 하더니만 이전을 했는지 네비가 안내하는 곳으로 갔으나 아니었습니다. 한 두바퀴 돌다가 포기하고 다음 예정지 양산 순매원 양산 통도사를 향해 발길을 옮겼습니다. 순매원 도착 시간이 11:50분 매화가 활짝 피었으나 내가 본 순매원 매화 중 제일 못한 것 같았답니다. 엊그제 꽃샘 추위 때문인지 화사하지가 못하고 반쯤 검게 그을린 그런 느낌의 매화꽃이었습니다. 올 한 해 순매원 매화맞이도 이렇게 라도 보고가야 봄이 지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무궁화호 열차, 새마을호 열차가 새봄 소식을 싫고..
광양 청매실농원 홍쌍리 매실家
광양 청매실농원 홍쌍리 매실家
2024.03.04전남 광양 청매실농원 홍쌍리 매실家 오랜만에 옆지기와 함께 봄맞이 나들이입니다. 진주매화숲을 둘러 하동에서 섬진강 다리를 건너 전남 광양 다압 청매실농원 홍쌍리 매실가를 방문하였습니다. 진주매화숲은 백매 홍매가 아름답게 피어 있었으나 소문대로 전면 통제가 되어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울타리 너머에서 구경만 하고 2번 국도를 타고 광양으로 달렸습니다. 지난해만 해도 이때쯤이면 도로가에 지천으로 핀 매화를 볼 수 있었으나 꽃샘추위 때문인지 화사한 매화꽃은 구경하기가 어려웠답니다. 오늘이 일요일인데도 청매실농원은 물론 차와 사람들은 많았으나 그렇게 붐비지는 않은 듯하였습니다. 홍쌍리 매실家가 있는 곳까지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었으니 알만하겠죠. 광양 청매실농원 홍쌍리 매실家 전경입니다. 홍쌍리 매실家 식당에서 ..
천성산 너도바람꽃
천성산 너도바람꽃
2024.03.03봄의 전령사 너도바람꽃 오래전('07-03-01)에 양산 천성산 상리천계곡에서 촬영한 너도바람꽃입니다. 천성산 상리천은 양산 내원사 매표소가 있는 곳에서 좌측길로 계곡을 따라 계속 올라가야 합니다. 얼마쯤 올라가면서 계곡 주변을 둘러보면 너도바람꽃, 노루귀 얼레지 등 군락지가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키가 작아 얼른 보기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키 작은 야생화들이 지천입니다. 너도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 너도바람꽃속에 속하는 약 7종의 다년생 초본. ‘newyear’s gift’라고도 한다. 산지 북사면의 해발 600m에 서식하며, 개체가 적어 드물게 발견된다. 크기는 15cm 정도이다. 꽃말은 ‘사랑의 괴로움’, ‘사랑의 비밀’이다. 현재는 멸종 위기는 아니나 개체 수가 워낙 적어 희귀종으..
도산해맞이 공원 일몰
도산해맞이 공원 일몰
2024.03.02통영 도산해맞이 공원 일몰 오랜 비와 바람으로 장마 같은 날씨가 계속되더니 오랜만에 맑은 날씨를 보였으나 이번에는 또다시 강한 꽃샘추위가 계속되려나 봅니다. 비가 오고난 뒤의 끝 날씨는 쾌청한 맑은 날씨가 되기 마련인데.... 오늘은 옅은 안개가 낀 날씨처럼 희뿌연 좋은 날씨는 아닙니다. 해맞이 공원 도착이 오후 5시 40분 경첩이 가까워지니 해가 많이 길어졌네요. 일몰 시각은 18 : 22 수평선에 해 떨어지는 시각입니다. 아직 20분 정도 남았습니다. 공원 앞에 보이는 섬은 통영시 사량도입니다. 제일 높은 봉우리가 지리산(399.3m)이며 그 왼편 뒤쪽이 두미도입니다. 전번 2월 19일 이곳에 다녀갔는데 그새 일몰각이 엄청 차이가 있네요. 도산해맞이공원을 잠깐 둘러 봅니다. 동쪽 해 뜨는 쪽 방향입니..
함안 만주바람꽃 탐사
함안 만주바람꽃 탐사
2024.03.01비오고 바람불고 궂은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야생화가 핀다는 소식은 뜸하고 아직 시기가 조금 빠르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혹시나 만주바람꽃 몇 개체가 피어나면서 어제 내린비로 이슬을 매달고 피고 있지나 않을지 ... 바람꽃은 바람을 유난히 좋아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표종인 바람꽃은 꽃이 7~8월에 흰색으로 피는 여름 꽃이지만 만주바람꽃은 3~4월 피는 봄꽃으로 꽃샘추위가 끝날 때쯤이면 꽃을 피우는 강인한 들꽃이다. 키는 15~20㎝이고, 뿌리 부분은 마치 고구마 줄기처럼 많은 괴근이 달려 있는 것이 특이하다. 어린 싹이 올라올 때는 마치 개구리 발톱과 같은 모양으로 올라온다. 만주바람꽃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20cm 정도이며, 잎은 두세 개씩 겹쳐 나고 손바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