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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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 꽃소식은 남으로부터

 

 

목련이 피지나 않을까?  오늘 오전에 거제를 한 바퀴 다 둘러봐도 

목련은 보이 지를 않고 겨우 지세포에서 한 그루 구조라에서 한 그루 담아왔습니다.
2월에 피는 매화꽃이 이제야 피어있고 목련은 봉오리만 달고 있는 나무가 보였습니다.

 

 

구로라 구조라초등학교에 있는 매화는 언제  피고 졌는지 나목이 되어있었고,

거제 일운면 구조라 부근은 전국에서 제일 따뜻한 지방이라 매화도 일찍 피지만
목련도 일찍 피지 않을까? 했는데 올해는 아닌 것 같습니다.

구조라 소나무 숲 언저리에서 화사하게 피어있는 목련이 한그루 있었습니다.

 

 

 

 

 

 

이 목련은 지세포 텃밭에 있는 목련입니다.

며칠 전에 핀 것 같은데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위에 연약한
목련의 꽃잎이 꺼뭇꺼뭇 시들은 것이 보입니다.

 

 

 

 

목련(木蓮)은 이름 그대로 나무에 피는 연꽃입니다.

목련(木蓮)은 목련 속의 한 종으로, 대한민국 일본의 자생종이다. 제주도 한라산의 높이 1,800m의 개미목 부근에서 자생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 물기가 있는 땅을 좋아하고 음지에서는 개화·결실이 불가하며 충분한 햇볕을 받아야 꽃이 잘 핀다. 

 

 

 

 

 

 

거제에서 유턴하여 맛점하고 고성읍 남산공원 목련쉼터에 갔습니다.
진작 이곳으로 올걸 첫 단추를 잘못 끼워 고생만 실컷 했네요

고성 남산공원 목련쉼터에는 화사하고 목련이 아름답게 피어 있었습니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 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시인 박목월이 가사를 쓰고 김순애 씨가 작곡한 〈4월의 노래〉다. 1960년대 이후 한때 학생들에게 널리 불리던 가곡이다. 활짝 핀 목련꽃 아래서 연애소설의 백미인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던 그 순수함이 정겹다.

 

 

 

 

 

목련(木蓮)은 ‘연꽃처럼 생긴 아름다운 꽃이 나무에 달린다’라는 뜻이다.

목련은 봄기운이 살짝 대지에 퍼져나갈 즈음인 3월 중하순경,
잎이 나오기 전의 메말라 보이는 가지에 눈부시게 새하얗고 커다란 꽃을 피운다.
좁고 기다란 여섯 장의 꽃잎이 뒤로 젖혀질 만큼 활짝 핀다.

 

고성 남산공원의 목련쉼터는 다음에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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