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평사리 가을풍경
하동 악양벌 평사리 부부송과 황금빛 가을들판
10월 중순이면 이제 수확을 앞둔 벼들이 누런빛으로 변하여 악양들판을 가장 빛나는 시즌으로 만들었다.
높고 푸른 하늘은 시나브로 땅으로 내려오면서 들판의 곡식은 뜨거운 햇볕을 쬐고 선선한 공기를 마시며 누렇게 익었다.
왜 황금빛 들판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질까. 하동 평사리들판은 가을 정취를 온몸으로 느끼는 여행지가 분명합니다.
평사리 들판을 내려다볼 수 있는 한산사 앞 전망대에 올랐다. 섬진강을 끼고 펼쳐지는 악양 들판,
몇군데 타작한 논이 있기는 합니다만 아직도 아름답고 풍요로운 가을 황금들판입니다.
하동 악양들판 파노라마입니다. 클릭하면 큰사진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황금벌판에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마크가 선명합니다.
동정호와 새로조성된 평사리공원도 아름답습니다.
지난해만 해도 동정호가 있는 평사리공원에 허수아비 콘테스트가 있었는데
올해는 이런 축제가 없어 그런지 쓸쓸하기만 한 공원입니다.
내년(2023년)에 하동세계차엑스포가 개최되는 해라 준비중이여서 그런지 올해는 이곳 축제는 하지않은 모양입니다.
한산사에서 내려와 평사리들판을 뚜벅뚜벅 걷다 보면 부부송을 만난다. 들판 한가운데 자리한 소나무 두 그루는 악양면의 상징이자 수호신이다. 그런데 요즘은 부부송이 있는 과수원 울타리용 나무들이 너무 많이 자라 예전 처럼 멋지고 아름답지가 못한것 같습니다.
평사리 동정호 작은섬입니다. 평사리공원에서 출렁다리를 건너 들어갈수가 있습니다
작은섬으로 들어가는 출렁다리입니다.
동정호 작은섬에는 핑크뮬리가 예쁜 분홍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역시 핑크뮬리는 역광에서 촬영을 해야 색상이 곱습니다.
이삼년 전만해도 핑크뮬리가 귀한몸으로 인기를 끌었는데, 이제 댑싸리에 밀려 주줌한 상태이지만,
그래도 아직 분홍색의 솜털같은 핑크뮬리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축제는 없어도 관리는 잘하고 있는듯 합니다. 동정호 작은섬 한켠에 금송화가 심겨져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최종목적이 악양벌 황금들판이 목적이기 때문에 평사리 최참판댁 관광지는 둘러보지 않고 진주로 향했습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점등하는 날 불꽃놀이만 촬영하였기에 오늘은 아름다운 유등촬영을 하려고 합니다.
'경상남도 > 하동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 01 (27) | 2023.02.27 |
---|---|
북천 꽃양귀비 (42) | 2023.02.06 |
하동 북천 16회 코스모스 · 메밀꽃 축제 (34) | 2022.09.23 |
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 (17) | 2022.05.13 |
서산대사 명상바위와 수달래 (10) | 2022.04.23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 01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 01
2023.02.27 -
북천 꽃양귀비
북천 꽃양귀비
2023.02.06 -
하동 북천 16회 코스모스 · 메밀꽃 축제
하동 북천 16회 코스모스 · 메밀꽃 축제
2022.09.23 -
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
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
2022.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