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북폐역 함안독립공원
함안 군북폐역 함안독립공원으로 변신
함안독립공원은 군북 폐역 부지를 재정비하여 공원으로 새롭게 변신한 공원입니다.
명칭 공모를 통하여 그 이름을 '함안 독립공원'이라 정했다고 합니다. 이름을 정한데는 이곳 공원에 독립애국지사 대암 이태준 선생님의 출생지역이고 또한 기념관을 개원했기 때문이 아닐까 여겨집니다.
함안독립공원을 찾아오는 길은 내비에 ' 이태준기념관' 이나 '군북폐역'을 검색하시면 똑똑한 내비양이 안내를 할 것입니다.
입구와 좌측에는 넓은 무료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주차장에서 진입하여 오른쪽 방향으로 먼저 둘러 보기로 하였습니다. 넓은 부지에 어린이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고 앞쪽에는 어린들이 잘 놀고 있나 살필 수 있는 개구리 쉼터도 있습니다.
옛 철길이 있던곳에 장미원 터널이 있고 길이가 약 이백 미터로 되어 보입니다. 양옆으로는 가을 장미가 몇 송이식 피어있습니다. 장미의 계절 오월이 오면 멋진 장미 터널이 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가을 장미가 피어있는 모습을 보니 예사롭지 않은 장미들입니다. 장미나무에 이름들을 붙여 놓았는데 외국 이름들이라
기억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터널 끝으로는 그네의자가 놓여있고 황금들녁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잠시 그네에서 휴식을 취하고 되돌아 나와 독립공원으로 발걸음 합니다.
독립공원 들머리에 수레의자가 있습니다.
가을로 가는 계절 이곳에 앉아 힐링하면서 멍 때리기 좋은 장소일 것 같습니다.
이곳 독립공원 안에도 핑크뮬리 군락지가 있습니다.
한참 물들어 가고 있는 중이라 조금 있으면 더욱 아름다워지겠지요.
핑크뮬리는 역광을 받으면 색상이 환하게 살아납니다.
아참! 핑크뮬리를 우리말로 '분홍쥐꼬리새'라고 했죠.
앞으로는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말로 불러야 하겠습니다.
증기기관차가 있다기에 보니 잘생기고 매끈한 한량의 증기기관차가 전시되어 있다.
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기차의 모습을 보니, 예전 이곳을 달렸을 철마(鐵馬)의 모습을 어렴풋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칙칙폭폭" 소리를 내며 힘차게 철길 위를 달려갔겠지...!
증기기관차 옆에는 유아들이 좋아할 기차놀이터입니다.
공원을 조성하면서 가족 나들이에도 정성을 다해 조성한 것 같아 보입니다.
화살나무 잎은 벌써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핑크뮤리와 어울림이 멋집니다.
조금 있으면 고운 단풍으로 가을을 수놓겠지요.
멋진 단풍의 계절이 사뭇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함안 생태공원 핑크뮬리는 규모도 예쁘지만 주말이면 관객들로 몸살을 앓는 곳인데
이곳은 소규묘이지만 가족단위로 찾을만한 적당한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함안 독립공원은 애국지사 이태준 기념관이 있고 증기기관차가 있는 아름다운 공원,
이제 색다른 함안의 명소가 분명합니다.
번잡하지 않고 조용한 이곳 함안 독립공원에
이번 한글날 연휴 한번 나들이 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이상 함안 독립공원을 둘러보고 입구에 있는 애국지사 대암 이태준 기념관을 탐방합니다.
다음 편에서 소개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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