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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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 어치계곡 구시폭포 수달래

 

 

 

22/04/24 하동 의신계곡 서산대사 명상바위 촬영을 끝내고  광양 백운산 어치계곡에 있는 구시폭포 수달래
촬영을 위해 약 40km를 달려 동선을 옮김니다. 하동읍까지 내려와 섬진교를 건너 광양 다압면 느랭이자연휴양림

고개를 넘어 백운산 어치계곡 상류에 있는 구시폭포로 이동하였습니다.
지리산 뱀사골, 달궁계곡, 거창 월성계곡 수달래는 자주다녔고 처음가보는 이런곳이 더 매력이 있는지도 모름니다

 

 

한반도의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해발 1,222미터의 백운산은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영산으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벌을 힘차게 뻗어 내리는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갈무리한 명산이다. 온대에서 한대에 이르기까지 980여 종이 넘는 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백운산 정상에서는 지리산의 주능선과 남해안 한려수도, 그리고 광양만의 환상적인 조망을 볼 수 있다. 구시폭포는 모양새가 소나 돼지 먹이통을 길게 깎아 놓은 듯한 모형(구시=구유)이 바위 절벽 사이에 있어 일컫는 말로 혹심한 가뭄이 있어도 마르지 않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구시폭포 도착이 08 : 20분 어중간한 시간대인 것 같네요. 폭포 주변에 숲의 그늘이 져서 촬영하기가 어렵습니다.
햇빛이 완전하게 들려면 오후 시간대가 되어야 할 듯 ~ 한참을 기다려야 될 듯합니다.
이곳에 촬영을 오려면 음양의 대비가 약한 아침 햇빛이 들기 전 이른 시간대나 빛이 들어온 오후 시간대를 추천합니다.

 

 

 

 

 

 

 

이곳 폭포에도 오랜 가뭄 때문인지 수량이 매우 적습니다. 

 

 

 

 

 

 

 

구시폭포에는 전해 내려오는 흥미로운 전설이 있답니다.
아득한 옛날 하느님이 천마를 타고 세상을 두루두루 둘러 보았답니다. 제아무리 천마라도 오랫동안 하늘을 날다 보면
지치게 마련이지요. 그래서 한해에 한번 지상의 맑고 시원한 물을 마시고 푹 쉬면서 원기를 해복했다는데 그곳이 바로
구시폭포라고 합니다. 그날이 바로 음력 정월대보름 날이었다고 전합니다.

 

 

 

 

 

 

역시 빛이 강한 계곡에서의 촬영 장노출은 여지없이 노출 오버를 가져와 꽃잎에 하이트홀이 생겨버린다.
그러니 수달래를 찍기 적기는 이슬비가 내리는 날이다.

청승맞지만 꽃잎의 색감과 주변 풍경이 선계의 풍경에 가까워 진다.

 

 

 

 

 

 

 

촬영 조건이 좋지 않아 랜즈를 70~200mm 망원으로 교체하고 부분 수달래만 따 봅니다. 
21일 SNS에 올라온 사진보다는 수달래 꽃은 24일 현재 활짝 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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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후 4/26일 25일 저녁 많은 비가 내린후 다시 찾아 왔습니다.

조건이 좋은 시간대까지 기다리다 와야 하는데 그만 일찍 자리를 떠서 아쉬웠던 출사였는데

이번에는 수량은 풍부하였으나 물벼락을 맞은 철쭉이 엉망이 되어버렸네요.

 

 

 

 

 

 

 

오늘은 너무 늦게 나가 햇볕이 너무 강해 촬영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다음 기회는 새벽잠 설치시더래도 일찍 출사해 아름다운 작품사진을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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