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반응형

 

강진 주작산 진달래 번개출사

 

 

 

벼르고 벼르던 전남 강진 주작산 진달래 군락지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주작산 까지는 약 200km 가까운 거리는 아니였습니다. 미리 지리 공부를 조금해서 어렵잖게 찾아가긴 했는데
등산하고 달리 진달래가 만개한 군락지가 있는 곳을 찾은거라 찾아가기가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같이할 동우만 있었으면 새벽 부터 달려가 일출을 노려 볼만한 곳인데, 나 홀로 출사 처음으로 간 곳이여서 조금늦게
출발한탓에 도착시간이 11시 조금 넘어 도착했습니다. 주차한 곳과 포인터의 거리가 가까워서, 포인트 까진 빠른
걸음으로 10분 정도 눈앞에 펼쳐지는 진 풍경에 감탄사 연발.... 활짝 핀 진달래 99.9%로 만개한것 같았습니다.

 

 

 

 

 

 

 

 

주작산 봉우리가 작천소령에서 좌측으로 올라온 첫 산봉우리로 주작산 뿌리인걸 짐작할 뿐 상세 지리는 모름세이다.

 

 

 

 

 

 

 

 

SNS에서 보니 이 포인트가 사진가들이 제일 많이 찾는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첫 출사여서 어딘가 어딘지 구분은 잘 안가지만 다음에 찾을때는 확실한 것을 알겠지요.

 

 

 

 

 

 

 

덕룡산에서 주작산, 주작산에서 다시 암릉따라 오소재까지 이어지는 능선에 봄이면 진달래가 칼날 같은 암릉과 바위지대와 어우러저 한폭의 동양화 같다. 곳곳에 길게 암릉을 형성하고 있어 멋진 남해 조망을 제공하고 산행에 재미를 더하지만 때때로 위험한 구간이 도사리고 있기도 하다.

 

 

 

 

 

 

주작산은 주작이 머리를 서쪽으로 돌린 형상을 하고 있어 멀리서 보면 덕룡산처럼 날카롭지 않고 두리뭉실하다. 그러나  날카롭고 거친 암릉은 만만치 않다. 주작산의 정상에서 작천소령 북쪽 능선에 올라 바라 보는 강진의 산하 또한 일품이다.  진달래가 피면 능선 곳곳의 바위 암릉이 온통 빨갛게 물든 것처럼 바위와 어우러진 환상의 진달래 산행을 할 수 가 있다.

 

 

 

 

 

 

주작산 진달래는 4월 초순에 피기 시작한다. 평년 기준 4월 10-15일이 적기이나 봄의 기온에 따라 다소 달라진다.

 

 

 

 

 

 

 

 

진달래 산행코스는 수양관광농원에서 주작산을 올라 작천소령, 덕룡산을 거쳐 소석문으로 하산하거나 이의 역코스 산행을 한다. 약 5-6시간 소요된다. 그러나 나는 등산이 목적이 아닌 사진이 목적이여서 신저면 수양마을에서 주작산자연휴양림 캠핑장 쪽으로 가야했다.

 

 

 

 

 

 

 

자연휴양림 캠핑장에서 작천소령을 거쳐 주작산을 가야했으나 바쁜 마음에 빠른길을 택했다.

 

 

 

 

 

 

 

캠핑장에서 자천소령 조금못미쳐 중간길로 접오 들었다, 이곳에서 주작산(429.5m) 정산 까지는 1.8km 약 40분 걸린단다.

 

 

 

 

 

 

 

휴양림캠핑장을 출발 작천소령 못미쳐 중간으로 등산로를 가다보니 다른길이라 약 500m 가다가 질러가는길인 듯 있는 길을 질러서 접어 들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주 등산로 인양 모든 등산인들이 이길을 이용한다.

 

 

 

 

 

 

 

 

여기서 부터 사진 포인트인가 싶다. 기암 괴석에 핀 진달래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군데 군데 기암 괴석 사이에 핀 진달래....들 

 

 

 

 

 

 

 

작은 산봉우리에도 무리지어 핀 진달래

 

 

 

 

 

 

 

올라 온 곳을 뒤돌아 관망한다. 아래 중앙에 보이는 곳이 주작산 자연휴양림과 강진만이 보인다.

 

 

 

 

 

 

 

진달래는 가도 가도 끝이 없다. 어느꽃이 좋을까 가릴 여유조차 없다.

 

 

 

 

 

 

 

 

작은 산봉우리를 하나 넘어 왔다. 

 

 

 

 

 

 

 

작천소령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정자가 있는 지점이다. 

 

 

 

 

 

 

정자에 내려와 한숨돌리고 다음 봉우리를 넘어가면 더 멋진 포인트가 있다는데 넘어 갈까 하다가
내가 다 찍어 가버리면 다음 사람들이 찍을 사진이 없을까봐 ㅎㅎ
오늘은 이만 마무리하고 올라온 코스를 따라 하산합니다.

다음을 또 기약하며.....

 

 

반응형

'전라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찾아 본 구시폭포 수달래  (22) 2022.04.29
백운산 구시폭포 수달래  (13) 2022.04.25
광양 매화마을  (8) 2022.03.23
구례 산수유마을  (16) 2022.03.21
구례 산동 산수유 개화  (13) 202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