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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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표충사 산사를 붉게 물들이는 배롱나무 꽃

 

표충사 배롱나무꽃 매년 찾아보는 곳이지만 지난해이여 2020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다녀 왔습니다.
표충사 경내의 고목 배롱나무의 선홍색 꽃이 너무 아름답고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표충사의 일주문을 지나 정문격인 수충루를 들어서서 사천왕문을 통과하기 직전 양쪽 아래로 늘어선 선홍색
배룡나무가 환하게 맞아 줍니다.

 

병풍 처럼 둘러 싼 재약산의 고즈넉한 품안에 자리한 표충사, 사천왕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름의 탈출구는 늘 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이, 코로나시대라고 방콕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 멀리 떠날 수 없더라도, 코로나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여름 낭만을 즐겨보자. 놓치면 순식간 사라질,
지금 이 순간에만 마주할 수 있는 여름, 배롱나무꽃이 만발한 표충사라도 찾아 떠나보자.

 

 

 

배롱나무는 여름철 내내 강렬하면서도 예쁜 꽃을 피워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기분을 즐겁게 한다.
꽃이 핀 모습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줄기의 겉과 속이 같고 해마다 허물을 벗는 등 생리적 특징 덕분에 예로부터
선비와 스님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아온 나무이기도 하다. 꽃을 피운 배롱나무는 사진작가들의 발길도 바쁘게 한다.

 

4방위를 책임지고 표충사를 지켜주고 있는 사천왕문을 지나면 최고의 조형미를 자랑하는 표충사 3층석탑입니다.
재약산 산자락 아래 사찰 건물과 함께하는 3층석탑은 여름에는 배롱나무꽃과 함께 어울러져 조화로운 모습입니다.
4계절의 변화를 볼 수 있고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이곳 표충사 경내가 밀양 8경중의 하나라고 하네요.

 

 

 

표충사 영각은 표충사를 빛낸 역대 스님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표충사 배롱나무

 

 

배롱나무를 절에 많이 심었던 이유는 출가한 스님들이 배롱나무가 껍질을 벗듯이 
세상의 모든 범뇌를 벗어버리고 해탈의 경지에 이르라는 뜻으로 많이 심었다고 합니다

 

 

 

 

배롱나무는 어릴때는 껍질이 있지만 성장할수록 수피가 매끌매끌해지는데 수령이 들수록 그 정도가 더해갑니다.
그래서 절이나 서원, 향교등에 많이 심었다고 합니다.

 

 

 

표충사 배롱나무

 

표충사 배롱나무

 

 

 

 

표충사 배롱나무

밀양 표충사 배롱나무꽃 밀양 표충사에 다녀왔습니다. 표충사 경내의 배롱나무꽃이 만개하여 연분홍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고 빗방울이 오락가락하는 그런 날씨임에도 발걸음을 한 관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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