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포항 일출

 

예포항 등대에 불을 밝히다

 

 

 

2021년 3월 6일 일기 예보 검색을 해보니

분명 오메가가 뜰것 같은 일기인데

해금강 가려니 시기가 조금 이른 감이 있고,

이런저런 궁리하다 망설이다 보니 시간이 6시 45분,

예포항 등대에 불이나 밝히고 오자 싶어 달렸는데,

이런 중간쯤 고개 넘어가니 붉은 해는 산 위에

빼꼼히 내다보고 있지 뭡니까?

요즘 해 뜨는 시각이 많이 빨라졌네요.

 

 

 

 

 

부랴부랴 예포항에 도착해보니

호수 같은 바다에 아침 햇살만

고요히 내려앉아 있었습니다. 

 

 

 

 

 

 

전국에 박무(짙은 안개) 예보가 내려 이곳 예포항에도 옅은 안개에

바람 없고 파도도 없는 고요한 어항입니다.
이제 등대에 불을 밝히기 시작해 볼까요.

 

 

 

 

 

 

조용하기만 하던 어항에 선박의 엔진 소리가 요란합니다

어장터로 나가는 어선 한척이 막 출항하는 엔진 소리입니다.

 

 

 

 

 

 

조금 있으니 또 한척의 배가 출항 준비를 하네요.

몇일전 까지만해도 어장터로 나가는 어선이 보이질 않드니

코로나 예방접종을 시작하드니 벌써 효과가 나타나나...

아무렴 만선하여 깃발 날리며 입항하기를 바램입니다.

 

 

 

 

 

 

몇 번을 이렇게 성화를 밝히듯 시도를 했는데

태양광이 너무 강해 실패하고 오늘 아침에 옅은 안개 덕분에 겨우 성공입니다

작은 어항 통영 예포항에서 일출을 담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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