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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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백두대간 선자령에서 맞이한 일출과 야경

 

강원도를 영동과 영서로 가로지르는 구름도 쉬어 간다는 대관령. 고개 너머 동쪽이 강릉, 서쪽이 평창이다. 대관령은
겨울철에 영서지방의 대륙 편서풍과 영동지방의 습기 많은 바닷바람이 부딪쳐서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립니다.
대관령의 강릉과 평창의 경계에 있는 선자령은 눈과 바람 그리고 탁 트인 조망이 일품입니다.

 

 

선자령은 해발 1,157m로 높지만 대관령휴게소가 840m로 정상과의 표고차 317m를 긴 능선을 통해 산행하게 되므로 일반인들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선자령 백미는 정상에 서서 바라보는 산들의 파노라마, 정상에 올라서면 남쪽으로는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바라다 보이고, 맑은 날에는 강릉시내와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등 전망이 일품입니다.

 

 

 

 

 

강원도를 영동과 영서로 가로지르는 백두대간 대관령 능선에 있는 선자령은 고개라기 보다 하나의 봉우리입니다.
오호츠크해 기단이 북태평양 기단과 접하면 그 경계에 장마전선이 형성되며, 초여름 시베리아 기단이 약화되면서 이 기단의 세력은 확장되어 동해안을 비롯한 한반도 전역에 냉습한 기온을 가지고 오며, 장마를 몰고 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대관령은 겨울철에 영서 지방의 대륙 편서풍과 영동지방의 습기 많은 바닷바람이 부딪쳐서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고 내린 눈이 세찬 바람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태백산, 계방산, 백덕산과 함께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겨울 눈 산행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오츠크해 기단이 강릉 앞바다까지 밀려 내려와 마치 비행기를 타고 일출을 맞이한 기분이라 할까요.

구름 위에서 떠오르는 선자령 일출,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일출만 보다가 이런 이색적인 일출은 행운이었습니다.

 

 

 

 

 

오츠크해는 러시아 동부와 일본 동북쪽에 위치한 바다. 태평양에 속하며 아시아 대륙(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과 사할린, 쿠릴 열도와 홋카이도로 둘러싸여 있는 곳을 말하며 이곳에서 밀려내려 온 오츠크해 기단은  강릉 앞바다까지 밀려 내려온다고 합니다.

 

 

 

 

오츠크기단이 강릉 시내를 뒤덮어 육지와 기단이 이중으로 되어 오츠크기단 위에 떠오르는 일출이다.

 

 

 

 

 

요즘은 3월부터 5월 15일까지 그리고 가을철 일부 기간에는 산불 예방을 위하여 입산이 통제된다고 하니 정보를 입수
산행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승용차로 갈수 있는 빠른길은 대관령 휴게소에서 임도로  KT 중계소가 있는곳, 아니면 국사성황당에 주차하시면 되는데  KT중계소는 다섯대 정도 국사성황당은 10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강릉시 야경 시차적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선자령에서 내려다본 강릉시내 야경입니다.

 

 

 

 

2007,6,18~19일  강원도 대관령, 선자령에서

 

이상 백두대간 선자령에서 맞이한 일출과 야경을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ㅡ 감사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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