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자장매
수행자의 모습과 꼭 닮은 통도사 자장매.
몇 년전 촬영한 통도사 자장매입니다.
통도사 자장매는 전국에서도 제일 일찍 피기 때문에 예전부터 유명세를 타고 사진가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매화나무 입니다. 사진을 찍는 분이라면 아마 이곳을 안가본 사람은 거의 없을것으로 압니다.
얼마전에도 다녀왔지만 자연적으로, 인위적으로 갈수록 매화 나무가 많은 변화가 있음을 느낍니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 바로 경남 양산의 '통도사 자장매'인데요.
이 자장매가 최근 꽃망울을 맺기 시작해, 꽃을 피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찍, 또 가장 오랫동안 핀다는 통도사 자장매.
아직도 가시지 않은 2월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가지마다 불그스레한 꽃망울이 맺혀 꽃을 피웠습니다.
1월 중순 꽃을 피웠던 지난해보다 개화시기는 다소 늦어졌지만 더 진한 빛깔의 꽃을 틔울 것으로 보입니다.
"자장매가 이제 겨우 꽃망울이 뭉친 정도인데, 주로 2월 중순에서 하순쯤 개화합니다. 사진작가들도 많이 오지만 연인들끼
수령 370년의 통도사 자장매는 역대 조사들을 모신 영각 앞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신라 대국통 자장율사의 통도사 창건정신과 수행정신이 깃들어 있기에 '자장매'로 불립니다.
수행자의 모습과 꼭 닮은 통도사 자장매.
봄을 기다리는 이들의 애간장을 태우며 곧 연분홍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올해도 1월 중순 부터 꽃망울을 트터리기 시작했지만 예년 사진들을 보면 2월 중순 ~ 3월 초순이 되어야
화사한 매화꽃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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