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항 물안개피는 일출과 어부와 갈매기의 교감
지금은 뭐 하도 지겨울 만큼 많이 보아오던 사진들이겠지만요.
겨울로 접어들면서 특별히 찍을 거리가 별로 없는 계절에는 일출, 철새사진이 대세인듯 합니다만
당시만해도 이곳이 사진가들에게는 최고의 인기 포인트였지요. 어쩌다 물안개를 만나는 날이면
SNS가 귀하던 시절 온 블로그, 홈피에 도배를 하곤 하였습니다.
촬영일 : 2009년 1월 11일
촬영지 :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강양항
처음에는 어부들도 예사였는데 차츰 인기도가 높아지자 어부들도 시간 맞쳐서 항으로 들러오고 잡은 생선 찌꺼기들을
던져 주면서 갈매기들을 불러모아 연출을 해 주었답니다.
요즘도 아쉬운것이 있다면 일타사피 일순 없지만 오메가 뜨는 일출에 물안개와 어선과 갈매기를 같이 잡은 사진이 없네요
다시 도전해 볼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너무 오래된 추억이긴 하지만 지금도 그때의 황홀했던 기억들이 떠나지 않습니다
요즘 어쩌다 가봤으면 하고 생각해 보지만 같이갈 동우도 없고 너무 거리도 멀어 마음을 접고 있습니다.
이상 온산 강양항 물안개 피는 아침 갈매기와 어부이 교감들을 감상하시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