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로 접어들면 온바다가 물안개로 사진가님들을 설래게하는 곳이 있습니다. 울산 온산 강양항 자그만 포구 새벽 부터 멸치 어장에 작업을 마치고 들어 오는 어선뒤로 갈매기 군무가 뒤따르며 일출빛을 받으며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바다위로 포구로 들어오는 어부들과 갈매기의 교감.... 한폭의 그림은 보는이로 하여금 황홀하고 마음 설레게 합니다.
물안개 피어오르는 이런 풍경을 만나려면 쉽지않습니다. 물때 기온 습도 모든것이 맞아야 합니다. 일기도를 검색하며 됐다 싶어 출사해보면 꽝이고 반복 출사해도 본인도 약삼년 동안의 겨울 한 해에 십수차례 지금은 거리도 멀고 가볼 생각도 안하지만 지금도 시즌에 찾아오는 사진가들만 해도 엄청 많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