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을 대로 무르익은 밀양 금시당 백곡재 은행나무 단풍
밀양시 활성동 금시당 백곡재 지난해 보다 몇일 빠르게 찾아봤다
아침 부터 가간히 내리던 비는 거치고 다행히 미세 먼지가 많은 옅은 햇살 이라도 비춰주니 다행이였습니다.
다녀온 날 : 2020년 11월 17일
집에서 약간 먼 곳이라서 짐작하던대로 왔는데 은행나무 단풍은 최고의 절정입니다.
내일 모레 비소식이 계속 있는데 비가오면 아마 낙엽이 많이 떨어져 끝물이 될것 같습니다.
금시당은 조선시대 문신인 금시당 이광진 선생이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제자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지은 건물이며
백곡재는 백곡 이지운을 추모하기 위해 철종 11년(1860)에 세운 건물이라고 한다.
금시당이란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따온 말로 산수와 전원에서 여생을 즐긴다는 뜻이다.
명종 21년(1566)에 처음 지은 금시당은 임진왜란(1592) 때 불타 없어졌고
현재 남아 있는 것은 1743년에 백곡 이지운 선생이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금시당 은행나무의 수령은 440년이라고 하는데 아직 할성 상태가 좋아 보이며
이 은행나무는 금시당 이광진 선생이 직접 심은것이라고 하며 금시당에서 내려다보는 밀양강과 잘 어우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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