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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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장전이끼계곡 그날의 기억 (2007.09.04)

 

 

 

무더운 계절이 조금 지난 9월 초순 태백 매봉산 갔다가 달려간 장전계곡이다.
장전 이끼계곡은 대한민국 3대 이끼계곡 중의 하나로 진부 박지산,

상동 이끼계곡과 함께 그 유명세를 톡톡히 떨치던 이끼계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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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은 영서지방의 오대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문화유적지 월정사와 명산으로 어우러진 노동계곡,

신기계곡, 수항계곡, 막동계곡, 장전계곡, 봉산계곡이 어우러져

산촌지역의 정서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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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박지산) 자연휴양림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정선군의 경계에

해발 1357.0m의 두타산 자락에 위치한 산악형 자연휴양림으로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진부 IC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하며, 진부~정선 간 59번 국도와 접하고

태백산맥의 서쪽에 위치하며 오대산에서 흘러내리는 옥수 같은 맑은 물을 근원으로

청정계곡과 레저산업의 중심축을 이루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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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첩첩협곡을 누비며 남한강에 합류하는 길목,

평창군 진부면 수항리에서 아차골로 접어들면 해발 1,394m의 박지산 칠성대가 눈앞에 아른거린다.

 

 

 



 

 

오소리 너구리 멧돼지 산토끼 등 산짐승과 무수한 약초들

아름들이 박달나무, 잣나무, 피나무가 버티고 있어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든든한 산림의 한축을 볼 수 있는 곳이며,

지피식생으로는 이름도 알 수 없는 이끼류가 양탄자와 같이 바닥에 깔려 있고,

사람의 인기척이 없는 곳에 자리 잡은 아차골의 선녀탕,

토끼가 쉬어가는 샘터와 사계절 계속되는 야생화의 향연은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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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이끼계곡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장전리에 위치한,

한국의 3대 이끼계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숨은 명소예요.

깊은 산속에 자리해 있어 오지의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특히 장마철이나 비 온 뒤에 방문하면 수량이 풍부하고

이끼가 더욱 짙어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반대 차선에 차가 오면은 피해줄곳도 없는 오지 산골 겨우 도착하여

계곡 속으로 들어서면 원초적인 풍경을 접할 수 있는 신비스러움에 감탄을 자아낼 수밖에 없습니다.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은 가리왕산에서 흘러내리는 청정수로,

여름에도 기온이 12~13도 정도로 매우 시원해 무더위를 잊게 해줘요.

특히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아침 시간대에는 마치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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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 이끼계곡의 핵심 출사지점은 출입이 제한된 구역에 있어 접근이 쉽지 않아요.

일부 사진가들은 발심사 인근에서 진입을 시도하지만,

철조망이나 펜스로 막혀 있어 공식적인 출입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펜스 너머로 장노출 촬영을 하거나,

하류 쪽에서 족욕과 풍경 감상으로 만족하곤 합니다.

 

 

 

 

 

2007년 9월 4일  사용한 카메라는 니콘 D2Xs 렌즈는 표준 24mm -70mm로 촬영하였습니다

D2Xs의 당시 고성능 센서 덕분에 이끼의 질감이나 계곡의 맑은 물결,

흐릿하게 퍼지는 새벽 빛까지도 섬세하게 담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다시 그 사진을 꺼내 보신다면, 2007년의 공기와 마음까지 고스란히 전해질 듯합니다.

필름 감성과 디지털 감성이 혼재하던 시기의 기록이라 더더욱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2007년 9월 4일, 장전 이끼계곡, 지금으로부터 꽤 시간이 흘렀지만,

그날의 풍경은 여전히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 당시의 장전 이끼계곡은 아마도 지금보다 더욱 고즈넉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이끼가 짙게 깔린 암석과 그 사이를 흐르던 맑은 물줄기,

그리고 이따금씩 떨어지는 물방울의 반짝임…

니콘 D2Xs와 24-70mm 렌즈로 담은 그날의 기록은 단순한 사진을 넘어,

그 순간을 살아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적인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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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직후의 장전이끼계곡은 물줄기가 한층 활기를 띠고,

이끼들도 더욱 생생한 초록빛을 머금으며 피어오르죠.

거기에 촉촉한 공기, 조용한 숲, 시원한 물소리까지 어우러지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정적과 생명감이 공존하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강원도 평창 가리왕산 장전이끼계곡,

그날의 계곡은 암석을 타고 흐르는 물의 결들이 더욱 드라마틱하게 보였답니다.

특히 비가 내린 직후, 물줄기는 더욱 힘차고 이끼는 촉촉하게 살아 숨 쉬며,

암석 위를 흐르는 물결은 마치 유리처럼 반짝였습니다.

 

 

 

 

 

 

그날의 공기와 빛, 그리고 물소리까지 살아나는 듯합니다.

암석을 타고 흐르는 물의 결, 그건 단순한 흐름이 아니라,

자연이 조각해낸 시간의 흔적이자 감정의 선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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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평창 장전이끼계곡

장전이끼계곡, 정말 그 이름만으로도 숲속의 고요함과 초록빛 이끼의 촉촉한 숨결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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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고요함,  
초록빛 이끼의 숨결이  
물결 따라 속삭이던 날.

2007년 9월 4일,  
기억은 아직도 촉촉합니다.

 

 

 

 

 

이끼 사진 시즌이 조금 지난 감이 있었으나

수량이 풍부하고 이끼 상태도 좋았습니다.

계곡 속으로 들어서면 원초적인 풍경을 접할 수 있는

신비스러움에 감탄을 자아낼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사진을 리뉴얼한 포스트입니다.

리뉴얼 포스팅은 기존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거나 새롭게 재편성하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예전 블로그 포스트나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새로운 정보와 디자인으로 개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웃 님들에게 더 신선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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