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 통도사 홍매화
영축산 통도사 자장매. 만첩홍매화 개화
지난주보다는 더 풍성해진 자장매 오히려 절정이 지난 듯
꽃잎이 약간 퇴색하면서 꽃술이 떨어진 것 같았고,
그래도 역시 인기는 있어 주말이라 모여든 관객들과
활짝 핀 자장매는 볼만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봄의 전령사 자장매, 남녘부터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봄의 화신인데
올해는 이상기후에 3월 중순이 되어서야 절정에 이러네요'.

예년에는 2월 중순경이면 만개를 하는데,
올해는 꽃시계가 늦어도 한참 늦어 버렸습니다.

영각 앞 자장매 보다 천왕문을 들어서면 우측에 있는 만첩홍매는
화사하게 절정을 이루고 열정의 진분홍의 그위용과
그윽이 풍겨오는 매화향기가 코를 간지럽힙니다.

만첩홍매 옆에 분홍매 한그루가 같이 있는데 똑 같이 꽃을 피웠네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색상이 다르겠지만 분홍매도 좋지만 전 홍매화가 좋더군요.

오늘은 휴일이라 매화 꽃송이 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차량도 사람도 사찰 입구에서 영각까지 허들 좀 보태면 이어진 것 같았습니다.

@ 영축산 통도사 만첩홍매

@ 영축산 통도사 뷴홍매화

@ 영축산 통도사 만첩홍매

주말에는 오는 것이 아닌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도저히 촬영하기가 어렵네요.
이럴 땐 작은 가지라도 따는 것이 제일인데 오늘따라 착한 랜즈를 병원에 보내버리고
24-240mm로 사용을 했는데 조리게를 활짝 열어 놓고 했더니
디테일이 핀이 맞은 곳만 디테일이 좋아 보이네요.

@ 영축산 통도사 분홍매화

@ 영축산 통도사 홍매화

@ 영축산 통도사 만첩홍매와 분홍매화

촬영이 끝나기도 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원동 순매원에 한번 둘러볼까 했는데 비가 세차게 내려서
그냥 차를 돌려 고성으로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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