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동의보감촌 구절초 (02)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 구절초 1부에 이여 제2부 탐방
산청 동의보감촌 12일 경남 산청군 금서면 일원에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구절초가 만개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구일초·선모초·들국화 등으로 불리는 구절초는 약제로도 쓰며
부인병과 위장병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촌에도 가을은 시작되어 구절초가 화려하게 피었다.
시간이 거듭할수록 얼마나 짙어지나에 달렸다.
올 같이 그 무더운 폭염과 다투었지만 이제 서늘한 기운에
가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분홍빛 구절초입니다.
하얀 구절초와 다름없는 한 집안입니다.
넓은잎 구절초는 가을을 대표하는 우리 꽃 중의 하나이다.
가을 하면 떠오르는 코스모스는 우리 자생식물이 아니라 도입 일 년 초이다.
코스모스가 분홍, 흰, 빨간색으로 유혹한다면
구절초는 밝은 흰색과 연한 핑크색의 외모는 물론 내면에서 발산하는
그윽한 향기로도 모두를 사로잡는다.
역시 홀로 서 있는 것보다는
무리 지어 함께 자라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출렁다리 무릉교 주변 숲길에는 새하얀 구절초가 만개하고
특히 허준 순례길 주변은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나무 테크가 깔려있어 편하게 걸을 수 있다.
9월 하순경부터 피기 시작한 구절초는 서리가 내리는 10월 하순까지 피고 지고 있으며,
처음 필 때는 옅은 연분홍색이었다가 차차로 하얀색으로 변하는 게 대부분이고
종류에 따라 처음부터 새하얀 꽃, 분홍꽃으로도 피어난다.
동의보감촌은 가을이면 탐스럽게 피어나는 구절초 군락지로
전국에서도 손꼽을 만도 하다.
넓디넓은 군락지의 구절초입니다.
군락지 중앙에 구절초를 탐방할 수 있는 꽃길이 있습니다.
길 양쪽에 돌탑 부근이 제일 넓은 구절초 군락지이며.
좌측으로 노송 밑에서 하얗게 피어난 구철조가 가경입니다.
산청 동의보감촌의 구절초는 전체적으로 볼 적에
어딘가 부족한 듯하였으나
아직 꽃이 피어나는 중이라 단풍이 더 붉게 물들면
앞으로 한 주 정도 더 있으면 화사하고 아름다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난 12일 산청 동의보감촌 탐방하여 본 구절초 1부에 이여 제2부입니다.
요즘 며칠은 가을장마처럼 비가 왔다 갔다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입니다.
변절기에 건강들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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