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동의보감촌 구절초 (01)
시월의 산청 동의보감촌 향기로운 구절초 (01)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에 구절초 출사입니다.(2024.10.13)
양산 황산공원에 황화코스모스가 아름다워 가볼까 하고 출발했는데
동고성 IC에서 진입해 고성 IC에서 마산방향으로 내릴까 하다가
갑자기 마음이 변하여 진주 방향으로 직진 산청으로 달렸습니다.
황화코스모스보다는 구절초가 암만해도 나을 것 같았습니다.
산청 IC에서 내려 동의보감촌 가는 길로 접어들자
지난해만 해도 도로변에 그 많이 심겨 있던 구절초가 보이 지를 않습니다.
뭐가 잘못됐나 오늘 출사가 또 허탕이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동의보감촌 후문에서 들어가 외곽순환도로를 따라가니
동의본가 담벼락으로부터 계속 아주 멋지게 구절초가 피어있었습니다
조리는 마음을 달래며 촬영에 임했습니다.
산구절초가 아닌 전형적인 구절초라
아름답기가 그저 그만입니다.
향기도 너무 좋을 텐데 이제는 냄새 감각도 무디 져서
예전의 맡던 향기에 의존합니다.
동의본가의 담벼락을 끼고 촬영입니다.
한옥의 본가 기와집과의 어울림이 환상적입니다.
오늘은 하늘도 맑아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담으려니 쉽지가 않습니다.
사진들은 20mm 광각렌즈로 담습니다.
근접하여 촬영하면 꽃들이 크게 나오는 것입니다.
구절초는 처음 필 때는 약간 분홍 색을 띠다가
하루나 지나게 되면 하얀색으로 됩니다.
하나하나 찍으면서 올라오다 보니
어느새 출렁다리 밑까지 올라왔습니다.
출렁다리 밑에는 넓은 군락지가 있습니다.
아침이 지나 술시도 지났는데
햇볕이 경사면에 사각으로 비추입니다.
이곳에 분홍구절초가 한 포기 있는데
해볕이 들려면 한참을 기다려야겠습니다.
한방자연휴양림 방향으로 굽어 올라가다 보면
좌측으로 넓은 군락지가 있습니다.
아직 덜 핀 꽃들이 많아 아직 메밀꽃처럼 하얗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군락지입니다.
한방자연휴양림 올라가는 삼거리 쪽으로 가니
구절초가 흐트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이제 구절초는 이곳이 마지막 군락지여서
촬영 마무리하고 내려가다가
동의한방촌 기체험장 동의전에서
전통혼례식이 12:30분에 있다기에
우연챦게 전통혼례식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무사 귀가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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