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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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못다 핀 선운사 꽃무릇

 

 

함평 밀재에서 곧바로 고창 선운사로 동선을 옮겼습니다.

밀재에서 가까운 용천사, 불갑사를 다 제쳐 두고 고창 선암사를 택한 것도 다이유가 있다 하겠지요,

두 사찰에는 꽃무릇이 너무 밀식이 되어 작품성이 없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선운사 꽃무릇이 아직 5~60% 정도밖에 안 폈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선운사를 택한 것은

선운산 계곡이 길고 굴곡이 있어 작은 폭포이지만 잔재해 있기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선운사 입구에서 흐르는 계곡이라 가을이 되면 사진사들의 핫 포인트이기도 한 곳입니다.

 

 

 

 

 

 

 

 

 

입구 매표소가 있던 곳에서 계곡을 따라 쉬엄 쉬엄 오르면서 도솔천까지...

계곡물이 흐르고 폭포가 있는 곳만 포인트를 잡아 담습니다.

 

 

 

 

 

 

 

그러나 입에 맞는 떡이 쉽지는 않네요.

큰물이 진 계곡물도 우윳빛이고 계곡의 폭포가 조금 아름답다 싶으면 꽃무릇이 없고

주위가 산만해서 장화를 신고 계곡에 들어가는 것이 오히려 낮겠다 싶기도 합니다.

 

 

 

 

 

 

 

올라가다 징금다리가 있는 곳입니다.

일렬로 배치되어 있는 꽃무릇과 징검다리입니다.

 

 

 

 

 

 

 

개울물의 낙차도 없고 우윳빛 물도 어떻게 담으면 잘 찍을까? 

별다른 모색이 없습니다. 자연 그대로가 낳겠지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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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비바람에 쓰러진 꽃대들이 산만합니다.

일으켜 세워도 다시 넘어져 버리고 맙니다.

이제 중간 쯤 올라온 것 같네요. 

 

 

 

 

 

 

 

도솔천에 올라 왔습니다.

근 16년 만에 와 보는 도솔천 풍경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한것은 사람뿐입니다.  자연은 그대로 이네요.

 

 

 

 

 

 

 

도솔천 핫플입니다.

만추의 단풍이 물던 도솔천 풍경 모든 사진가들이 선망하는 곳이지요

 

 

 

 

 

 

 

도솔천 선운사 앞 극락교 입니다.

꽃무릇과 함께 담을려니 표준랜즈로는 불가능,

어안렌즈를 사용해봤습니다.

 

 

 

 



 

많은 비와 거센 바람이 불어 꽃대가 엎어지고 해서 산만합니다.

4~5일 후에 찾았으면 꽃대로 바로서고 꽃도 더 아름답게 많이 필듯 하였습니다.

 

 

 

 

 

 

 

도솔천 주변에는 꽃무릇이 귀하네요.

어쩌다 몇 포기 서 있는 꽃대를 의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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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 2024년 9월 23일 선운사 차밭과
오른편 2006년 9월 26일의 차밭입니다.

비교가 됩니까요.

 

 

 

 

 

 

2006년 9월 28일 Macro (접사) 사진입니다.

안개비가 내리는 날 꽃무릇과 층층꽃나무입니다.

물론 선운사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이제 그 위치는 찾지 못하겠습니다 ㅠ ㅠ

 

 

 

 

 

 

 

극락교 다리밑 폭포와 단풍나무들의 반영이 아름다움 곳이지요.

단풍철에 이곳에서 촬영하면 아름다울 것입니다.

 

 

 

 

 

 

 

선운사 앞 차밭쪽으로 건너가는 극락교입니다.

꽃무릇 한송이와 계곡의 낙차가 있어 폭포를 이루는 곳입니다.

 

 

 

 

 

 

 

선운사에는 꽃무릇이 빽빽하게 자란곳이 없고 

전부 듬섬듬성하게 피었을 뿐입니다.

 

 

 

 

 

 

선운사 차밭까지 갔다가 극락교를 밟고 쉬엄쉬엄 되돌아왔습니다.

꽃무릇이 활짝 피었으면 하지만 방문시기가 맞지 않았습니다.

 

이다음 도솔천 단풍이 물들 때 다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 출사길에 무사귀가 하였습니다.

 

ㅡ  감사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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