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학원농장의 해바라기와 메밀꽃
전북 고창 학원관광농장의 해바라기와 메밀꽃
고창 선운사 촬영을 마치고 예정되어 있는 고창 학원농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선운사에서 학원농장의 거리는 약 25km, 2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날씨 예보와 같으면 맑은 하늘이어야 하는데 하루 종일 찌푸린 하늘입니다.
학원 농장은 전라북도 고창에 위치한 아름다운 경관농업의 선두주자입니다.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농작물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면한 곳이지요.
봄에는 청보리와 유체꽃,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꽃 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학원농장에 도착해 보니 메밀꽃은 올 여름의 폭염과 가뭄 때문인지
땅에 딱 붙어 자라고 있고 그래도 꽃은 하얗게 피고 있었습이다,
약간 넓은 면적의 해바라기는 그런대로 볼만했습니다.
계절상은 가을인데 아직도 한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같은 가을,
정열적이고 화사한 해바라기가 드넓은 들판을 가득 메워
소피아로렌의 주연의 영화 ≪해바라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곳 해바라기들은 갓 피어는 꽃들이라
싱싱해 보이나 꽃들이 아직 많이 피지는 않고
꽃봉오리 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노령산맥의 끝자락이 보이는 학원농장,
명품 해바라기는 어떠한지 한번 탐방해 봅니다.
해바라기 밭 뒤쪽에 농막인가 창고인가 조그만 건물이 보이는데
다가가서 찍어 볼것인데 들어 가는 것이 내키지 않았습니다.
해바라기는 맑고 아름다워 보이나
아직 개화율은 70% 정도 밖에 안되어 보입니다.
해바라기 밭 입구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 조형물은 봄에 이곳 농장의 유명한 청보리 이미지의 조형물입니다
봄에 청보리가 심겼던 밭에 메밀과 백일홍을 대체하였으나
올해는 작황이 좋아 보이지가 않습니다.
찍고 찍히는 일이 비일비례한 관광지의 풍경입니다.
누군가가 내등 뒤에서 혹은 사이드에서 찍는 일이 있을지 모릅니다.
해바라기, 메밀, 백일홍 등 작황 만 좋았다면
더 없이 아름다운 풍경이었을 텐데 아쉽운 마음입니다.
농장 입구 쪽의 메밀밭입니다.
메밀이 땅에 납작 엎드렸되도 그래도 하얀 꽃이 소금을 뿌린 듯 피었습니다.
많은 메밀밭을 보아왔지만 이런 키작은 메밀밭을
보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고창 학원농장은 가을철에
특히 아름다운 메밀곷밭으로 유명합니다
가을에 흐트러지게 피어 하얀 소금밭이 되는 메밀꽃밭은
때론 소박한 옛 시골풍 가을,
때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장관을 빚어냅니다.
입구 쪽에 무밭이 있습니다.
대단한 넓이의 무밭입니다.
이 많은 무를 누군가가 다 먹을련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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