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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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별바람언덕에서 만나는 샤스타데이지꽃

 

 

 

거창 감악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별바람언덕

해발 900m 고원지대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꽃 명소예요.

이곳에서는 여름철이면 순백의 샤스타데이지가 바람결 따라 언덕을 수놓으며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풍력발전기와 어우러진 꽃밭 풍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지죠.

샤스타데이지는 6월부터 8월 사이 절정을 이루며,

선명한 노란 꽃술과 흰 꽃잎이 조화를 이루는 국화과 다년생 식물이에요.

크고 화려한 꽃 덕분에 ‘왕계란후라이꽃’이라는 별명도 있답니다.

별바람언덕은 원래 황무지였지만,

2016년 ‘항노화 힐링특구’로 지정된 이후 아름다운 꽃밭으로 탈바꿈했어요.

여름에는 샤스타데이지 외에도 맥문동, 비비추, 꽃무릇 등 다양한 계절 꽃들이 피어나고,

가을에는 보랏빛 아스타국화와 구절초가 언덕을 물들입니다.



 

 

 

 

풍력발전소 산등선을 따라 피어 오른 꽃들과 나란이 하며...

샤스타데이지는 선명한 노란 꽃술과 흰색 꽃잎의 조화로 순수하고 맑은 인상을 준다.

 

 

 

 

 

 

 

사람들은 흔히들 개망초를 계란프라이에 비유합니다. 
샤스타데이지는 그 큰 꽃 때문에 '왕계란후라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감악산 정상에서도  31도의 무더운 날씨가 였었고,

하늘에는 약간의 미세먼지가 있어서 맑은 파란색은 아니었습니다.

 

 

 

 

 

 

 

바람이 약간 불고해야 아름다운 뒷태도 보여 주고 할 것인데

바람도 없이 무덥기만 합니다.

 

 

 

 

 

 

 

 

오랜만에 감악산 정상에 올라 와 보니

엄청 도로정비, 주차장 확장 공사를 많이 한 것 같네요

주차장도 이중 삼중으로 만들어 놓고 웬만하면

주차장이 모자라서 차를 주차 못하는 일은 없겠습니다.

 

 

 

 

 

 

 

 

아스타 국화가 개화하면 주차장이 가득 찰 것 같네요.
현재 아스타 국화는 잘 자라고 있습니다.

 

 

 

 

 

 

 

샤스타데이지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품종에 따라 봄부터 가을까지 

선명한 노란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꽃을 피웁니다.

 

 

 

 

 

 

 

 

별바람 언덕 상단부의 전망대와 

아스타 국화는 잘 자라고 있고 풍력발전기는 더위를 먹었음인지,

노인네 장에 가듯 돌아가고 있습니다.

 

 

 

 

 

 

 

 

보여주기 목적으로 심어진 곳은 없으며, 

공사로 인해 파헤쳐진 자투리 땅에서 부분적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을 뿐입니다.

 

 

 

 

 

 

 

 

 

 

 

 

 

 

 

날씨 때문에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
거창 시내와 산그리매가 보이는 곳이 없습니다.

 

 

 

 

 

 

 

 

샤스타데이지도 해를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모든 꽃들이 해를 향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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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런대로 샤스타데이지 이삭만 주워 갑니다.

올 가을 아스타 국화 필 때에 다시 만나야겠습니다.

 

 

 

 

 

 

 

 

바람 따라 꽃길 따라 거창 감악산 바람의 언덕에 

샤스타데이지 꽃 잡으려 왔다가 아쉬움만 남기고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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