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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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통영 일몰명소에 해넘이나 찍어 보려고 왔더니 모든 명소의 일몰이  산뒤쪽으로 태양이 숨어 버리고 

일몰각이 맞지않아 통영 서피랑에 가보았습니다. 그러나 오랜 침상 생활을 했더니 다리가 후들거려 서포루까지 

올라가보지 못하고 둘레길을 차로 이동하면서 도심의 풍경이나 담아 왔습니다.

 

 

서피랑에서 내려다보는 시내 풍경들이 아름다웠습니다.

서피랑을 걷다보면 윤이상과 함께하는 길, 서피랑문학동네, 99 계단과 음악정원, 보이소 반갑습니데이! 인사거리, 뚝지 마을 98 계단, 피아노계단 등 서피랑의 숨은 보물길을 만나게 됩니다. 

 

 

 

 

 

 

서피랑의 안내도 입니다.

서피랑공원은 경남 통영시 중앙동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이곳은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과 마주 보고 있는 곳으로, '제2의 동피랑’을 꿈꾸고 있습니다

 

 

 

 

 

 

서피랑공원의 정상에 있는 서포루입니다.

통영성지는 숙종 4년(1678) 삼도수군통제영을 왜적으로부터 방어하고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쌓은 통영성의 터이다.

서포루 앞에서 보면 북포루가 보이고, 뒤에서 보면 강구안과 통영항이 보인다.

이곳은 바다가 잔잔하여 호수처럼 느껴진다. 바다 주변으로 나즈막히 빽빽하게 들어선 마을은 아기자기하고 아름답다.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 있는 세병관이 있는 곳입니다.

세병관은 군사훈련을 목적으로 세운 건물이라지요.

 

 

 

 

 

 

통영 삼도수군 통제영의 풍경입니다.

삼도수군통제영은 1604년에 설치되어 1895년 폐영될때까지 292년간 경상, 전라, 충청의 삼도수군을 지휘하던 본영(현재 해군본부)을 말한다. 임진왜란 당시 초대 통제사로 임명되었던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진영이 최초의 통제영이었으며, 현 통영에 위치한 삼도수군통제영은 6대 통제사인 이경준 통제사 때 설영된 장소이다. 통제영의 중심 건물로는 조선시대 가장 큰 목조건축물 중 하나인 세병관(국보)가 있으며, 지방 공방 중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통영 12공방 등이 있다.

 

 

 

 

 

 

서피랑공원의 둘레길입니다.

서피랑은 동피랑과 함께 지역 내 대표적인 달동네로, 해방 이후 집창촌이 형성되면서 발전해 왔습니다. 

예전 날 일본어로 야마호텔이라고들 했지요. 붉은 등을 켠집은 사랑이 넘치는 곳이였답니다.

 

 

 

 

 

 

통영 서피랑 공원은 고 심지 내 쾌적한 녹음 휴식공간 조선 및 통영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담고 있는 근린공원으로 해양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경관을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된 곳입니다.

 

 

 

 

 

 

서포정에 올라가보려니 가파른 계단길이라 포기하고 둘레길을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시내 풍경을 위주로 촬영하였습니다.

 

 

 

 

 

 

통영 서피랑과 동피랑은 서로 간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걸어서 두 곳을 모두 둘러보는 여행코스를 추천합니다.

동피랑과 또는 서피랑과 동피랑 늘 시작과 끝 지점으로 설정하고 두 지점 중간에 위치하는 충무기밥 맛집, 강구안 거북선,

통영중앙시장을 포함해서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바다 건너편의 도남동 관광단지 국제음악당과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도 한 눈 안에 보입니다.

한국의 나포리라 불리는 아름다운 통영항의 풍광입니다.

 

 

 

 

 

 

통영시민문화회관 얼마 전에 개통한 강구안보도교 등 남망산 조각공원도 보입니다.

 

 

 

 

 

 

통영 중앙시장 건어물시장과 활어시장입니다.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과 마주보고 있는 '제2의 동피랑' 서피랑 마을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과 마주 보고 있는 서피랑(서쪽의 비탈)이 ''제2의 동피랑''을 꿈꾸고 있다. 서피랑을 걷다 보면 윤이상과 함께 학교 가는 길, 서피랑 문학동네, 99계단과 음악정원, 보이소 반갑습니데이! 인사거리, 뚝지먼당 98계단, 피아노계단 등 서피랑의 숨은 보물길을 만나게 된다. 서피랑은 동피랑과 함께 지역 내 대표적인 달동네로, 해방 이후 집장촌이 형성되면서 지역민조차 찾기를 꺼리는 천덕꾸러기 동네로 전락했다. 2000년대 들어 집장촌은 자연스레 정비됐지만 마을은 이미 활력을 잃은 상태였다. 2007년 동피랑이 철거마을에서 벽화마을로 거듭날 때까지, 서피랑은 어떠한 변신조차 시도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3년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마을 중앙을 관통하는 200m 길을 ''인사하는 거리''로 지정하면서 활력을 점차 찾기 시작했다. 거리 곳곳에 예술작품을 설치하는 일에 주민들이 직접 나섰다.

 

 

 

 

 

집장촌을 오르내리던 서피랑 99계단은 벽화와 조형물이 조성된 예술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크고 작은 예술품이 마을 곳곳에 내걸렸다. 99계단은 첫 계단부터 끝까지 1부터 99번의 숫자가 계단마다 한 켠에 작품으로 그려진다. 단정하게 혹은 비뚤게, 더러는 뒤집어진 채, 선 걸음으로 넉넉하게 읽을만한 크기로 씌어지고 있다. 그런데 시작 계단은 99부터 맨꼭대기 1까지로 거꾸로 새겨진다. 한계단 마다 한 숫자씩 빼면서 오르게 하는 이유는 안그래도 힘든 인생길, 숫자 하나씩의 무게를 비워가며, 줄여가며 오르다 보면 힘도 덜 든다는 나름의 의미다. 가위 바위 보를 하든, 그저 묵묵히 걸어 올라보든 꽉 찬 수, 9가 쌍으로 만나는 아흔 아홉계단을 걸어 올라가 볼 일이다. 나머지 하나는 본인이 채우게 될 듯하다.

 

 

 


역사 유적을 스토리텔링화한 마을 만들기 사업도 병행했다. 서피랑 아랫마을은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출생지이자 장편소설 ''김약국의 딸들''의 주 배경지로 서문고개, 간창골, 명정샘 등이 등장하는 문학 동네인 것을 활용했다. ''박경리 문학 동네(서피랑) 골목길 투어''를 수시로 개최, 전국 문학인들이 몰려들면서 서피랑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했다. 행정자치부의 ''2015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도 선정돼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초등학교 등굣길을 활용한 ''윤이상 학교 가는 길''과 서피랑 내 가장 가파른 서호 벼락당에 피아노 계단도 조성했다. 피아노 계단은 기존 140개 계단을 활용해 ''높은 음자리표''를 형상화하고 이 중 24개 계단은 실제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 건반과 음악 정원도 함께 조성되었다. 서피랑 정상에 위치한 서포루에서는 통제영과 통영의 중심항인 강구안, 맞은편 동피랑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비경을 자랑한다. 서포루는 전국 사진작가가 선정한 사진 찍기 명소다.

 

 

 

 

 

서피랑의 랜드마크인 99계단 계단에 그려진 그림이 무슨 모양인지는 알수없지만 그림이 있어 이쁘구요.

옆 담벼락에 다양한 내용의 글들이 적혀 있는데 하나 하나 읽으며 오르내리는 것도 재미 있답니다.

 

 

 

 

 

아름다운 꽃길 장미터널을 지나 피아노계단, 벼락나무 있는 곳입니다.

 

 

 

 

 

피아노 계단 계단 중24개의 계단을 밟으면 도 래 미 파 솔 라 시 도 소리가 나는 피아계단입니다.

옆쪽에는 꽃사슴이 노닐고 있네요.

 

 

 

 

 

돌아와요 통영항

꽃피는 미륵산에 봄이 왔건만 /  님 떠난 통영항은 갈매기만 슲피우네
세병관 둥근 기둥에 기대여 서서 /  목메어 불러봐도 소식없는 그 사람

돌아와요 부산항에 야속한 내님아

 

무학재 슲피우는 한산도 달밤에 /  통통배 줄을지어 웃음꽃 잘도가네 

무정한 부산배는 님 실어가고 /  소리쳐 불러봐도 간곳없는 그 사람

돌아와요 통영항에 야속한 내님아

 

 

 

 

 

서피랑 공원에서 마주보이는 곳에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위폐를 모신 충렬사가 보입니다.

 

 

 

 

 

충령사는 임진왜란 중에 수군통제사로서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으로
충무공의 활동무대가 한산도를 중심으로 한 통영 근처였기 때문에 남해 충렬사와 함께 이곳에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게 된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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