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반응형

 

천년의 향기가 피어나는 경주 연꽃단지

 


동궁과 월지(舊 임해전지, 안압지) 주변에는 아름다운 연꽃이 수면 위를 가득 메우고 있는 연못이 있습니다.

예전 '안압지'가 이름이 바뀌어 '동궁과 월지'로 부른답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안압지라 부르는 것이 훨씬 더 정감이 가는 이름인 것 같습니다.

2천 년 초부터 이곳에서 연꽃 사진을 찍고 했으니 벌써 세월이 많이도 흘렀네요.
동궁과 월지 매표소 앞쪽 백련군락지의 백련입니다. 순백의 순수함과 우아함이 있는 백련 군락지이지요, 

 

 

 

 

 

 

 

 동궁과 월지 매표소에서 원화로를 따라 서쪽으로 300m 정도 걸음을 옮기면 눈앞에 온통 연꽃으로 넘실대는 군락지가 있습니다. 이곳에만 유일하게 있는 황련입니다.

연꽃의 꽃말은 순결 군자를 뜻하며 더러운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 청결하고도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하여 예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월정교 및 교동 남천 둔덕지의 해바라기 촬영 갔다가 실망만 하고 박물관 쪽을 둘러 동궁과 월지 연꽃 단지로 왔습니다.

반월성 첨성대도 들어 가봤으나 이리저리 헤매고 다니다 결국 온 곳이 연꽃 단지입니다.

7월 초순쯤 왔었으면 절정이었을 텐데 하순경이니 이제 끝물에 가까워졌나 봅니다.

 

 

 

 

 

 

 

 

그래도 연꽃 명성이 있는 곳이니 아직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은 홍련들이 드물게나마 피어 있습니다.

 

 

 

 

 

 

 

 

동궁과 월지(舊 안압지) 주변에는 아름다운 연꽃이 수면 위를 가득 메우고 있는 연꽃 단지에는 가족과 연인끼리 정다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그리는 사람 그리고 찍는 사람

 

 

 

 

 

 

경주의 여름은 매혹적인 연꽃 향으로 가득하다. 신라의 왕자가 살았던 궁궐에도, 고즈넉한 정자 앞에도 연꽃이 넘실댄다. 낮에는 연꽃에 취하고, 밤이면 꽃밭 위로 펼쳐지는 하루가 감미롭다. 경주는 지금 천년의 향기를 간직한 연꽃 세상으로 피어난다.

 

 

 

 

 

 

 

꽃밭 속에 지그재그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우아한 연꽃의 자태에 취하고, 은은한 향기에 취한다.
연꽃을 곁에서 감상할 좋은 기회다.
가족과 연인끼리 정다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꽃잎의 빛깔과 어긋나면서 겹겹이 포개진 모양새가 어느 꽃과도 견줄 수 없을 만큼 곱다.

연꽃의 자태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전국 사진작가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상 경주 동궁과 월지 주변 연꽃단지 촬영을 마무리하고 동선을 서출지로 옮겼습니다.

 

 

 

 

자동차 길찾기

'경북 경주시 배반동 706-1'에서 '경북 경주시 인왕동 525-8'까지

map.kakao.com

 

 

반응형

'사진여행 > 경주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천년의숲 탐방  (60) 2023.11.13
황성공원 보라빛 맥문동 향연  (72) 2023.08.04
경주 경북천년숲정원 외나무다리  (33) 2023.07.25
경주 서출지 배롱나무(2023)  (23) 2023.07.22
경주 대릉원 목련  (18) 2023.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