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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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다시 안 가”…‘함안 낙화놀이’ 지역 최대 축제에서 최악 축제 됐다

 

음력 4월 초파일 (양력 5월 27일) 함안 낙화놀이를 관람하기 위하여 찾았으나 너무 많은 사람들과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바람에 아예 주차하지를 못하고 그냥 되돌아 오고 말았습니다.

다행이 지난해 찍은 사진이 있어 오늘 소개 할까 합니다
부처님오신날인 지난 27일 함안군 무진정에서 열린 ‘낙화놀이’ 행사에 함안군 예상보다 5배 많은 5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교통 혼잡과 방문객들의 불편으로 이번 행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함안 낙화놀이는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에서 매년 석가탄신일에 무진정 일대에서 열리는 함안 고유의 민속놀이다.
함안 낙화놀이는 연등과 연등사이에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를 매달아 이 낙화에 불을 붙여 꽃가루처럼 물위에
날리는 불꽃놀이이다. 일제 강점기에는 민족정기 말살정책에 따라 중단되었다가 1985년 복원되어 매년 행사를 실시하여
함안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는 행사이다.

 

- 식전행사 : 우리음악 대향연 등
- 고유제 : 제례행사
- 점화식 : 낙화놀이 점화
- 개막식 : 공식행사
- 식후 축하공연 : 초청가수 공연 등
- 불꽃놀이 등

 

 

함안 낙화놀이는 함안면 괴산 마을에 전승되어온 고유의 놀이로 매년 4월 초파일 마을 입구 이수정에서 개최되어 왔으며, 그 유래는 정확히 전하여지지는 않지만 문헌과 조사를 통해 본 결과 17세기 조선중옆부터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는 2000년대에 들어서부터 함안면민을 중심으로 한 “함안 낙화놀이보존회”가 결성되어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
낙화놀이의 형태는 마을 자체에서 제작한 숯가루를 한지에 돌돌말아 낙화를 만들어, 이수정에 준비한 줄에 낙화를 걸어
불을 붙임으로써 숯가루가 불을 머금고 타면서 바람에 날리는 장관을 연출하는 함안군의 대표적 축제이며 놀이이다.

 

 

 

 

 

 

올해 제30회를 맞는 '함안낙화놀이'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3호로, 연못인 무진정 일대에서 열리는 민속놀이로 연등과 연등사이에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를 매달아 이 낙화에 불을 붙여 꽃가루처럼 물위에 날리는 행사로, '조선판 불꽃놀이'로 알려졌다.

 

 

 

 

 

연휴에다 SNS와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탄 축제를 보러 온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몰렸다. 군과 경찰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낙화놀이 행사에는 함안군 인구 6만에 가까운 5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장에는 2만여 명만 출입이 가능해 많은 관광객이 수킬로 미터를 걸어서 행사장까지 왔지만, 입장도 못한 채 발 길을 돌렸다. 행사장 안에도 좁은 공간에 많은 인파로 인해 인명사고 우려까지 제기됐고, 일부 관람객들은 이태원 참사를 떠올리며 불안에 떨기도 했다.

 

 

 

 

 

대책 없는 함안, 최악의 축제”, “축제가 아니라 지옥”, “두 번 다시는 함안에 안 온다.”

경남 함안군청 홈페이지 열린군수실 군민의소리가 함안군 최대 축제 중 하나인 ‘낙화놀이’의 부실 운영을 비난하는 성토장이 돼 버렸다고 한다.

 

 

 

 

 

참다못해 불만이 폭발한 관광객들이 군 행정을 비난하며 작성한 수백 개의 원성 글들로 도배가 돼 행정이 사실상 마비가 된 상태다.군은 이 축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탄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열리는 것이어서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석가탄신일 연휴 첫날로 무진정 최대 수용 인원인 8000명을 훨씬 초과한 5만여명이 찾으면서 일대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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