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 연지못 능수벚꽃
창녕 만년교와 연지못의 봄빛
창녕 만년교와 연지못의 봄빛
2025.04.02봄이 무르익어 가는 창녕 영산의 연지못 점점 짙어가는 봄 산야에는 연둣빛으로 물들고 겨우내 황량했던언덕과 밭둑에도 봄을 캐는 아낙네의 모습에 진한 봄을 느낀다.주체할 수 없는 봄바람에 일찍부터 문밖을 나선다.오늘은 수양벚꽃이 휘영청 늘어진 영산만년교로 향했다.개울의 물가에 서서 여인의 가냘픈 허리처럼 바람 따라 흔들어 대는화사한 수양벚꽃, 무지개다리로 불리는 만년교와 어우러진 봄빛의 반영,능수벚꽃이 필 때면 꼭 한번 가보아야 할 핫플 명소이다. 창녕 영산 만년교는 마을 실개천 위에 무지개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돌다리로,실개천이 남산에서 흘러내린다 하여 ‘남천교(南川橋)’라고도 불린다.개천 양쪽의 자연 암반을 바닥돌로 삼고 그 위에 잘 다듬어진 화강암 석재를층층이 쌓아 무지개 모양의 홍예(虹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