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앗골 야생화군락지
고성 늘앗골 야생화
고성 늘앗골 야생화
2024.03.16새봄 두 번째로 피는 야생화. 흰털괭이눈, 꿩의바람꽃, 만주바람꽃, 큰괭이밥 오랜만에 따뜻한 봄날씨입니다. 올 들어 제일 따순날인것 같네요. 초봄 강한 추위에 움츠리고 있던 야생화가 기지개를 펴고 살아 나왔나 하고 가까운 상리 늘앗골 지게자리 텃밭 야생화 군락지에 나가 보았습니다. 골짜기 아래부터 살살 더듬어 올라가 보았습니다. 개울물이 졸졸 흘러 내려오는 변두리에 노란 괭이눈이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활짝 웃고 있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흰털괭이눈, 고양이 눈을 닮았다고 괭이눈이라 부른답니다. 꽃은 그렇게 아름답지는 못하지만 봄 일찍 계곡 주변 바위에서 노랗게 빛나는 아이들이라 눈에 보이면 찍어보고 싶은 개체들입니다. 이 종류의 금괭이눈이 있는데 높은 산 바위 주변에 서식하므로 쉽게 만나지 못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