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동학
함안 고려동 유적지 자미화
함안 고려동 유적지 자미화
2023.08.02함안 산인 고려동 유적지 자미화 (배롱나무꽃) 고려 말에 성균관의 진사였던 이오 선생은 고려가 망하고 조선 왕조가 들어서자 고려의 유민으로 절의를 지키기로 결심하고 백일홍이 만발한 이곳을 택하여 담을 쌓고 거처를 정하였다. 그리고 고려 유민의 거주지임을 뜻하는 고려동학이란비석을 세웠다. 여기에서 담안 혹은 장내라고 하는 마을 이름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선생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조선 왕조에서 벼슬을 하지 않았고, 아들에게도 새 왕조에서 벼슬하지 말 것과 신주를 다른곳으로 옮기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담 안에 주거와 우물 전담 등을 마련함으로써 후손들이 자급자족할 수 있는터를 닦았다. 이후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후손들은 600년이 넘게 이곳에서 살아왔고 고려동이라는 이름도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