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인 노을전망대 일몰

통영 평인일주도로 노을전망대의 아름다운 일몰

태풍 힌남노가 스쳐간 오후, 날씨가 화창하여 오후 늦게 통영 평인일주도로 노을전망대에 나가 보았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오염된 공기를 확 쓸어 가고 맑은 공기가 밀려와 일몰이 아름다울 수가 있거든요.

이곳은 수평선에 지는 일몰은 아니지만 사량도 옆으로 넘어가는 일몰이 아름다워 춘분,
추분경에는 자주 출사하는 포인트입니다.

 

 

 

사실 이곳 고성, 통영 부근에는 수평선으로 넘어가는 낙조의 일몰이 몇 군데가 되지 않습니다.
통영 달아공원 주위가 포인트인데 이곳도 동지 무렵이 되어야 시즌이 도래하는 곳입니다.

 

일몰 명소 부산 다대포도 사실은 수평선으로 떨어지는 낙조가 아니지요.  옅은 수심에 물결이 모래사장까지 번져오기 때문에 노을빛이 아름다울 뿐입니다. 이곳 남해안의 바다는 파도가 잠잠한 호수 같은 바다여서 온 바다가 노을빛으로 물드는 아름다움이 있답니다.

 

 

 

오늘도 구름은 그리 아름다운 날은 아니지만 날씨가 맑고 공기가 맑아 노을빛이 아름다운 그런 날이라 하겠습니다.

 

 

줌으로 땡겨 봅니다 광각이 아닌 망원으로 촬영하면 노을빛이 더 아름답게 붉게 빛나지요.

 

 

 

 

오늘을 마무리하는 하루 태양도 마지막 산위에 딱 걸렸습니다. 내일은 또 동녁에서 떠 오르겠지요

 

 

 

 

해가 지고 20~30분 후면 확실하게 붉게 빛나는 노을이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오늘은 통영 평인일주도로 노을전망대에서 마지막 태양을 배웅하고 귀가 했습니다.

 

추석 즐겁게 보내시기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