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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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거제 18코스 드라이브 여행

 

남파랑길 거제 18코스 구간은  거제 장목파출소 앞에서 거제 장목 대계마을 김영삼 대통령 생가까지 구간입니다.
도보 코스는 무시하고 해안 둘레길을 따라 거가대교를 마주하는 하유마을에 도착합니다.

 

자동차 길찾기

'장목파출소'에서 '김영삼대통령생가'까지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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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18코스 주변 관광 명소

거가대교를 한눈에 유호전망대
한국의 3대 진달래 명소 매미성
♤ 
한국의 진달래 명소 대금산
김영삼 대통령 생가와 기념관

 거가대교를 한눈에 유호전망대

거제 장목파출소 17코스 출발점에서  김대통령 생가와 기념관이 있는 장목 대계마을 이동합니다.
이번에는 드라이브 코스를 변경하여 거가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유호전망대를 해안선을 따라 주행하면서 
아름다운 해변 풍경을 감상하고자 합니다.

 


거가대교 교각이 바로 보이는 장목면 하유마을 앞 해변 아침 일출을 맞이합니다.
이곳은 일 년 중에 태양이 제일 남동동 쪽으로 이동했을 때 동지 무렵입니다.

 

 

 

 

 


여명이 밝아오는데 수평선 위로는 아직 먹구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태양이 저 구름을 뚫고 나올지가....

오메가 일출은 바라보지 못할 것 같네요

 

 

 

 

 


오메가는 아니지만 짙은 구름 위로 얼굴을 소옥 내밀었습니다.

 

 

 

 


유호전망대에서 거가대교 야경을 담아 봅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라 야경이 좋지는 않습니다.
유호전망대에서 다음 방문지를 향해 관포 나들목에서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 대금산 IC에서 내려 복항 마을에 있는 
매미서에 입성입니다.

 

 

 

 

태풍 '매미'가 휩쓴 곳... 7만명 인스타 성지된 거제도 '매미성'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290 복항마을 바닷가에 지어진 화강암 성채다.
21세기에, 그것도 문화재 복원도 아니고 아예 없던 것이 신규 축조된 데다 군사적 목적도 아닌 비군사적 목적으로 건설된
유일한 대한민국의 성채이다


 

이 성을 혼자서 십수 년(자그마치 16년 6개월) 간 지은 백순삼은 원래 대우조선해양 연구원으로 재직 중, 은퇴 무렵 소일거리로 복항마을에 텃밭을 가꾸었다. 그러나 바다에 멀지 않은 텃밭은 2003년 9월 부울경 지역(부산, 울산, 거제, 양산)을 강타한 태풍 매미 때문에 밭 600여 평에 키우던 농작물이 쓸려내려 가 버리고 토사가 무너져버렸다.

 

 

 

 


당연히 처음에는 거제시의 공식 관광지는 아니었지만, 바닷가의 성과 같은 이국적인 모습으로 소위 사진빨이 잘 받고, 망루에서 바라보는 남해 바다와 거가대교, 이수도 등 경치도 좋아 입소문을 타고 거제시의 명소가 됐다. 또한 마을 입구에는 동백꽃 군락이 있어 겨울에 찾아도 좋다. 생생정보마당, 미운우리새끼 등 지상파에서도 계속 노출되다 결국 한국관광공사도 매미성을 관광지로 안내하기 시작했다. 마을도 덩달아 입구에서부터 특산물과 차를 파는 카페들이 생겨나는 등, 덕분에 한적했던 마을에도 활기가 넘친다고 한다.

 

 

 

 

 


백순삼은 건축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고 그냥 경관에 맞춰서 예쁘게 지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단순히 돌만 쌓은 게 아니라 위 사진과 같이 조경도 꽤 잘 되었다. 지상파 3사에서 방영된 뒤 엄청나게 유명해져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특히 거가대교와 가깝고 주변 경관도 아주 좋다. 하지만 성 주인 백순삼이 부탁했듯 쓰레기는 버리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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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삼은 다음에 또 태풍이 칠 것에 대비해 무너진 토사 경계면에 제방을 쌓았다. 처음에는 미관을 고려하지 않고 시멘트 콘크리트 벽돌 등을 쌓았으나, 점차 미관을 고려해 화강암으로 바꾸고 예쁘게 짓기를 십수 년. 어느덧 거대한 성채가 되어버린 것이다. 2018년 기준으로 높이 9 m, 길이는 110m가 넘는 장대한 성곽이 형성되어있다. 백순삼이 처음에 계획했던 성은 이미 완성되었지만, 그럼에도 현재 진행 중인 것은 매미성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서라고. 그리하여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처럼 여전히 휴일에는 성 쌓기를 조금씩 계속한다.# 실제로 가 보면 공사가 계속 진행되는 흔적을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다.

다음은 대금산 진달래 축제를 소개해 드려야겠지요.
대금산은 김대통령 생가가 있는 곳 조금 못 미쳐 임도를 타고 가야 합니다

 

 

 

 

한국의 진달래 명소중 하나 대금산진달래


거가대교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 외포 나들목에서 내려 대금산을 오르는 임도를 타고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 밑에 까지 
오를 수 있다.  마지막 화장실이 있는 주위에 눈치 끝 주차하고 오르면 된다.

 

 

매년 4월, 대금산은 산 중턱부터 정상까지 2.4ha에 걸친 진달래 군락이 연분홍빛 꽃물결의 장관을 이룬다.
이에 대금산과 진달래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행사로 계승하여 매년 진달래 축제를 개최한다. 2014년부터 휴식년제를 도입한 바 있으나, 2016년부터 다시 개최하였다고 한다.

 

 

 

 

 
맨 위쪽이 정상인데 빠른 갈음으로는 10분  정도면 올라갈 것 같다,
이곳엔 제를 지내는 제단이 있고 축제 제문비가 있다.
제문을 제작한 몽유시인 김봉기 님을 이곳에서 만나 담소를 나누어 보았다.

 

 

 

 


대금산 진달래 하면 이곳, 키를 훌쩍 넘기는 진달래 터널이다.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전망이 트이고 시야가 넓어 집니다
멀리 거다대교 까지도 선명하게 보이는 날이네요

 

 

 

 

 

대금산 정상입니다. 오랜만에 인증샷을 구사했는데 어째 어정쩡해 보이는 건 생긴 그대로인데 어쩔 수 없습니다.
거제 18코스 도착점인 김영삼 대통령 생가를 찾아가는 길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생가와 기념관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대계마을
지형이 닭의 모습과 흡사해서 이름 지어진 대계마을은 제14대 김영삼 대통령이 태어난 곳이다.
경지면적은 논 8ha, 임야 13ha이며, 아담하고 작은 포구마을로서 산세가 수려하고, 마을 앞 갯바위에서 즐기는 낚시는
마음의 여유를 느끼게 하며, 수평선을 넘나드는 갈매기는 어촌마을의 평화로움을 말해준다.

 

 

     김영상 대통령 생가입니다.

  •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옥포대첩로 743-1 (장목면)
  • 문의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사무실 033-639-8290~2
  • 휴무일 1월 1일,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당일
  • 이용시간 09:00~18:00 ( 17:50분 전까지 입장 가능)

 

 

 


김대통령 기록전시관입니다.

바쁘게 돌아다녔는 데도 시간이 부족입니다. 18:00가 훌쩍 넘은 시각에 도착해 이미 문이 다 닫혔네요
어쩔 수 없이 주변으로 다니며 몇 컷만 촬영입니다.

 

 

 

 


담장 너머로 보이는 생가 내부입니다. 동상이 보이고 대통령과의 포토죤 다른 대통령 생가와 별다른 것은 없음입니다.
원래 부유한 집안의 태생이라 몇 채의 기와집이란 것..... 밖에는 ㅛㅛㅛ

 

 

 

 

 


마을 입구 쪽입니다. 고목 밑에는 평상 하나 쯤은 놓여 있을만 한데.... 

 

 

 

 

 


풍수지리학은 잘 모르지만 언뜻 보아도 대통령이 날만한 그런 동네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충무공 이순신 만나로 가는 길을 통해 옥포해전기념공원에 갔으나 이곳도 이미 개방 시간이 지나 폐장이 되어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발길 돌려야 했습니다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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