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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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를 찾아서

 

다녀온 날 : 2021- 03- 30  출사지 : 경남 거제시 연초면 명동리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는가했드니 어느듯 벚꽃도 화사하게 피었다가 꽃비를 뿌리기 시작합니다. 
지난해 가보지 못했던 거제 대금산 진달래축제장을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찾아 떠나 봅니다.

거제 연초면 명동리에서 임도를 타고 진달래축제장 까지 올라가 별도의 주차장도 없는 임도변에 팍킹 하고
진달래 군락지까지는 300m 시비가 있는 고갯마루에서 시루봉 정상까지 거리는 300m입니다.

 


벚꽃이 있는 곳 임도변에 차를 주차해둔 곳입니다.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 위의 시루봉은 해발 437.5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입니다.
거제의 북악이라는 대금산은 연초면과 장목면 사이에 위치한 산입니다

대금산은 신라시대 금과 은을 캣던 곳이라 하여 큰데(大) 쇠금(金) 자를 썼으나 조선 왕조 중기에 와서 산의 산세가
웅장하고 북쪽으로 진달래가 중금산 까지 군락을 이루고 있고 , 동서 남쪽으로 억새가 비단결 같이 아름다워 비단 금(錦)

자를 써서 대금산이라 불리어 오고 있다고 한다. 

 


중간쯤 올라오니 시루봉 전망대가 보입니다.

진달래는 피고 있는 건지 시들어 떨어진 건지 불 분명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비유하면 냉해를 입어 절반 정도밖에 피지 않았다고 합니다.

 


중간 고갯마루 못 미쳐 산행 갔다 내려오는 노부부를 만났습니다.
이분이 진달래 축제장에 있는 시비의 글을 써신 분이라고 하네요,
"몽유시인 김봉기" 시인님, 사진을 좀 잘 찍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래야지요"

 


오늘 이곳이 핫플레이스 진달래 군락지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패스했고 2019년도 사진입니다.

 

대금산 진달래

쪽빛 바다와의 어울림 거제 대금산 진달래 출사일 : 2019년 3월 27일 위치 : 경남 거제시 장목면 누구와 : 나 홀로 희뿌연 날씨 미세먼지인가 연무인가 맑은 날인데도 가시거리가 좋지 않다 진달래

cheongyeo.tistory.com

 

 


시루봉으로 오르는 곳에는 키를 훌쩍 넘기는 진달래나무가 터널을 이루며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예전에 비하면 진달래 꽃이 많이 빈약하지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진달래 꽃피는 곳이라면 거제 대금산, 여수 영취산을 들 수 있습니다.

 

 

작년에 이여 올해도 코로나19로 진달래 축제는 취소 되었습니다.

 

 

 

 

 

 

 

 

 

 


정상이 가까워지니 시야가 터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미세먼지 때문에 멀리 거가대교가 보일 듯 말 듯 짙은 안개에 묻혀 보이질 않습니다.

 


조금 늦게 찾아온 탓일까 고갯마루에 벚꽃이 화사하게 피었네요 예년에 보지 못했던 풍광입니다.

 


정상 바로 밑 태크에 올라서니 시야가 완전 확보됩니다. 그러나 쪽빛 바다와 거가대교는 보기가 힘듭니다.
전국적으로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가 백년만에 처음이라고 소식통에서 들은 것 갔습니다.

 


시루봉 정상에는 꽃도없다고 내려오는 등상객들이 예기 합니다.

올라가봐야 힘만들고 미세먼지 때문에 시계가 불량해 전망도 좋지 않을것 같에
정상까지는 포기하고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시루봉 정상 바로 아래쪽 진달래 군락지입니다.

우측 하단의 태크 까지 갔다가 하산한 곳입니다.

 

하산길에 노랑제비꽃 아이들 데리고 왔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어떻게 갔다오나 염려했는데 막상 가보니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읍니다.

그런데 너덜길을 오르내릴때 터덕거리는 것은 나이 탓이겠지요.
미세먼지 없는 하늘과 진달래가 좋았으면 했는데 아쉬움만 남기고 대금산 진달래 탐방을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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