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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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해안길 걸으면 사랑이 움튼다는 고성만 해지개길

 

고성 해지개길은 고성읍 월평리~삼산면 두포리 11.7㎞ 구간으로 거대한 호수같은 바다절경에 '해지는 모습이 아름다워
그립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절로 생각나게 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의미 만큼이나 해질녘 해지개길을 지나가면
바다위로 붉게 노을이 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성 남포항에서 태크로드 따라 걸으면서 해지는 노을을 감상하며 몇 컷 담아 봅니다.

다녀온 날 : 2021년 2월 13일 늦은 오후 


고성 남포항에서 가다보면 외편에 오토캠핑장이 있고 그 건너편에 자그만한 선착장이 있으며 선착장 오른편엔 조그만
마리나 계류장이 하나, 이곳 선착장에서 호수같은 고성만의 바다 위로 해지는 저녁 노을을 감상합니다.

 

 


하늘엔 구름한점없는 맹한 하늘인데 그래도 해지는쪽에는 저녁놀이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낮에는 3월의 봄 날씨 같았는데 해질녁이 되니 바다 바람이라서 그런지 바람이 차갑습니다. 


멀리 벽방산이 보이고 해지개 다리에는 조명이 들어와 있다. 벽방산 왼쪽 밑에 살고 있으니 이곳 까지는 4km 정도 차로 

십분 정도면 올 수 있는 거리다. 내륙쪽에 있는 분들이 보면 이렇게 까가운 거리에 이런 멋진곳이 있는데 자주 안가느냐고
할텐데 천성이 게으른 편이라 어쩜니까 변명이라도 해야겠습니다.

 


오토캠핌장 마주하는 곳에 선착장이 있습니다.
선착장 입구에서 보는 풍경입니다. 멀리는 사량도 까지 보입니다.


고성만은 고성군 삼산면과 통영시 도산면 일대 해안을 일컫는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복주머니 형태를 띠고 있는데다
통영지역의 봉화산과 도덕산, 통영과 고성을 아우르는 벽방산, 고성의 갈모봉의 산세가 만을 감싸고 있어 바람을 막아
호수처럼 잔잔하며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굴 양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거대한 호수같은
바다 절경에 해지는 모습이 아름다워 사랑하는 사람이 절로 생각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고성만 해지개길은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하얀 부표와 분홍 부표들을 감상하면서 알싸한 굴 향기 속으로 달리게 된다. 해지개길 해안도로에서
바라보면 육지와 섬으로 둘러싸인 바다는 연인의 품안에 있는 듯 고요하고 한가롭다. 특히 해지개 해안둘레길은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과 트릭아트, 포토존까지 자리잡고 있어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고성 해지개길은 국토교통부 선정 거제 통영 고성 등 남해안 10개 시·군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 우수한 바다 및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되어 있다고 한다.

 


고성 남포항 똥뫼산에서 오토캠핑장 앞 태크로드이다.
태크와 똥뫼산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한층 돋보이게 합니다.

 

 

 


낮에는 그냥 지날칠 수 있는곳을 조명이 들어온 밤에 보니 선착장 야경도 좋아보이네요.
하나 하나 서 있는 기둥들도 이국적인 풍경 같은 느낌입니다.

 


아름다운 조명 불빛이 발산하는 해지게다리입니다. 오늘은 간조 시간대라 바닷물이 다리 밑까지 빠져버려서
신월마을 쪽에서 야경을 담기에는 별로인것 같아 다음을 예약하고 오늘은 캠핑장 쪽에서 담아봅니다.

 

 

 

 

 

카페 Doors에 있는 미남소나무와 야경입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Doors 캬페에서 차 한잔 어때요, 야경도 아름다운데.....

 


오늘은 고성만 해지개길 산책하면서 멋진 풍광들을 담아 봤습니다.


설명절 연휴 즐겁게 보내섰는지요, 새해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드림니다.

 

 

관련사진 더보기

 

해지개다리 야경

'해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난다'는 경남 고성 해지개길 다리야경 고성읍 남포항에서 신월마을 앞으로 연결된 다리와 테크로드 길입니다. ↓ ㅎㅎ 아래사진들은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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